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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사진=로이터/연합) |
10일 한국시간 오전 11시 38분 기준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6% 상승한 5만 8775.56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이후 한때 6만 달러를 돌파한 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상승추이가 다소 밀려 5만 달러 범위의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가상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같은 시간 3954.30달러로 역대 최고가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5029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총 3위인 바이낸스코인 가격도 679.55달러로 역대 최고가고 4위인 도지코인의 경우 지난 8일 0.72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날에는 0.54달러까지 폭락했다.
시총 5위인 리플 가격은 지난달 1.80달러까지 치솟은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1.5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가격 상승률이다. 비트코인 가격의 경우 연초대비 100.05% 가량 올랐지만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436.59% 폭등했다. 바이낸스코인은 무려 1691.40% 뛰었고 도지코인은 9783.58%이라는 천문학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리플 가격도 연초대비 570% 가량 올랐다.
가상화폐 가격이 뛴 배경은 다양하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중 최초로 제도권 금융에 조금씩 인정받기 시작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과 연동해 차액결제선물(NDF) 방식으로 현금결제할 수 있는 파생상품을 선보였다. NDF는 실물 거래 없이 일정 기간 후 정해진 가격에 따라 차액만 지불하는 것으로 일반 선물거래보다 적은 금액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
앞서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은 부유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투자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도 지난 3월 은행의 자산관리부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펀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더리움의 경우 최근 들어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이더리움 가격의 상승동력으로 작용되고 있다. NFT는 이미 미국에서 친숙한 예술·문화 작품 거래형태가 되어가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가상자산에 익숙치 않은 일반인들도 신용카드를 사용해 NFT와 연결된 디지털 수집품을 사고,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재미 삼아 만든 가상화폐인 도지코인의 가치 상승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몫했다. 그동안 머스크는 트위터에 도지코인을 의미하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다. 지난달 27일 머스크는 "도지파더(Dogefather) SNL 5월 8일"이란 글을 게시했다. ‘도지코인의 아버지’란 의미로 추정되는 문구와 NBC 방송 인기 코미디쇼 ‘새터데이나잇 라이브’(SNL)의 출연일을 올린 것이다.
또 머스크가 운영하고 있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톰 오치네로 스페이스X 상업비행 담당 부사장은 "도지-1 프로젝트는 가상화폐를 지구 궤도 이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한편 행성 간 상업거래의 토대를 정립할 것"이라며 "도지-1을 달로 보내려니 흥분된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암호화폐가 연초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지만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의 상승폭이 큰 근본적인 배경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WSJ 보도에 따르면 한 투자자는 "알트코인은 1달러 미만이기 때문에 인생을 바꾸기 위해 5만달러짜리 코인을 사지 않아도 된다"며 "10달러만 가지고 있으면 될 뿐"이라고 했다. 실제로 코인마켓캡에서 텔코인 가격은 0.05376달러지만 상승률을 보면 연초대비 3만 1378.10% 폭등했다.
이처럼 알트코인에 자금이 쏠린다는 것은 비트코인으로 향할 돈이 분산됐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에 추가 상승여력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5년 내로 2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다.
10일 CNBC에 따르면 투자회사 모건크릭 캐피털매니지먼트의 마크 유스코 창업자는 "비트코인은 네트워크다. 네트워크는 거듭제곱하는 방식으로 성장한다"며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달러까지 이르는데 역사상 가장 빠른 규모의 네트워크다. FAANGs(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도 15~20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유스코 창업자는 또 "비트코인은 가치 인터넷(Internet of value)의 기초 프로토콜(통신 규칙)이 될정도로 강력한 컴퓨팅 네트워크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컴퓨터를 서로 연결하는 TCP/IP 같은 프로토콜이며, 이더리움은 프로토콜 위에 세워진 월드와이드웹(WWW)을 닮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디지털 통화 생태계를 금본위제에 빗대 비트코인이 금이라고도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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