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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
6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장 의장은 이날 회사의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장 의장은 이메일에서 "이사회 의장이 아닌 최대주주이자 자연인 장병규로 메일을 보낸다"라며 "크래프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국내외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회사가 우리사주조합 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법·제도의 한계로 해외법인 구성원들이 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찾아야만 했고, 그 방법으로 사재 주식 증여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장 의장은 "글로벌 고객, 시장, 구성원 등에게 저의 열정과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받아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오래도록 더 크고 좋은 회사로 만드는 일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현재 채용 계획이 발표된 700명의 신규 입사 직원에 대해서도 주식을 증여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의 ‘인재 중심 경영’과 같은 맥락이다.
장 의장은 "여러분들이 없다면 크래프톤도 저도 없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래프톤이 글로벌 고객을 위한 진정한 글로벌 회사가 되기를, 창업자로서 진심으로 바란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 최대주주인 장 의장은 배우자와 함께 주식 약 15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증여할 주식은 장외 평가금액 기준으로 약 1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근무 중인 크래프톤 직원은 약 2100명이며, 1인당 약 3000만원을 수령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식 증여는 크래프톤의 기업공개(IPO)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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