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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중인 전기차(사진=연합) |
30일 미 경제매체 CNBC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전기차 전망’ 보고서를 인용하여 2030년까지 전 세계에 보급될 전기차 수가 1억 45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EA는 또 만약 전 세계 정부들이 기후 및 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 이 규모가 2억 3000만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전기차의 인기는 지난해 돋보였다. 작년에 등록된 신규 전기차 수는 300만대로 이는 2019년 대비 41% 오른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해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시장이 16% 줄어든 가운데 전기차 판매만 혼자 늘은 것이다.
이처럼 전기차 판매 상승에 작년 기준 도로 위를 달리는 총 전기차 수는 1000만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열기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1분기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2.5배 이상 뛰었다. 코로나19로 자동차 시장이 흔들릴 때 전기차 혼자 시장점유율이 늘어난 것이다.
이 현상에 대해 파티 비롤 IEA 총장은 "현재 자동차 판매 추이는 매우 고무적이다, 그러나 전 세계 기후 및 에너지목표로 인해 전기차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빨리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 판매량 뿐만 아니라 전기차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지출 또한 지난해 1200억 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대비 50% 급증했다.
140억 달러 규모의 정부지원금이 전기차 구매를 늘리는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IEA는 "전기차를 위한 정부지원금도 전기차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에 의해서 전기차 매출이 증대된 부분도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커진 전기차의 시장점유율이 전 세계 정부들의 친환경정책에 힘입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당국들은 대기오염을 시키는 내연기관차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 운송수단인 전기차를 증대하려고 한다.
영국같은 경우 2030년부터 신규 휘발유 또는 경유차 판매를 금지한다.
유럽위원회는 ‘지속가능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자동차를 최소 3000만대 보급할 계획이다.
글로벌 친환경 행보에 발맞춰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전기차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분주할 전망이다.
지난달에 독일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은 유럽에서만 기가팩토리 6개을 설립해서 2030년까지 매년 240기가와트시(GWh)의 규모의 배터리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이어 유럽, 북미, 중국에도 충전 인프라를 늘릴 것을 약속했다.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도 1억 8500만 달러를 들여 전기차 배터리 자체 개발을 최근 선언했다. 배터리 자체 개발은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폭스바겐의 뒤를 따르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GM은 LG와 손잡고 오하이오주에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이어 테네시주에도 역시 LG와 23억달러를 들여 제2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 역시 2040년 이후 세계시장에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차만 팔겠다는 청사진을 지난 주 제시했다. 순수 휘발유 차량은 물론이고 하이브리드차(HV)도 팔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아사히신문은 일본 주요 자동차업체 가운데 ‘탈(脫)휘발유 차’로의 전면 이행 계획을 밝힌 것은 혼다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혼다는 이 청사진을 이행하기 위해 일본시장에서 2024년 경차 전기차를 시판하는 등 2030년까지 전기차와 연료전지차 비중을 20%로 높이고 나머지 80%를 HV로 채울 예정이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선 EV와 FCV의 판매 비율을 2030년 40%, 2035년 80%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폭스바겐 허버트 디에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폭스바겐은 자신만의 길을 가고싶다"며 폭스바겐과 테슬라가 합칠거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폭스바겐만의 소프트웨어와 고유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테슬라 CEO 머스크와 폭스바겐 및 테슬라 협동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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