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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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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원희룡, 청년고충에 한 목소리…"집 못사니 주식, 암호화폐...공정 강화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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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서 개회사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29일 청년들의 고충을 두고 집을 사지 못하니 주식과 암호화폐에 뛰어들고 있다며 공정성의 강화가 시급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제가) ‘청년은 전통적 진보·보수라는 이분법을 거부한다’고 말씀드렸지만, 여전히 우리 정치가 청년세대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청년세대는 ‘공정’을 원하지 ‘특혜’를 원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금 청년들이 사는 세상은 사회의 성장판이 예전 같지 않아 선택지는 줄었고 부모의 재력에 따라 나의 미래가 결정되는 신분제에 가까운 ‘세습자본주의’가 심화했다"며 "노동해서 버는 돈으로는 치솟는 집값을 감당할 수 없으니 주식과 비트코인에 열중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단 몇몇 군 관련 정책으로 청년 남성의 마음을 돌리려는 시도는 성공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청년 여성도, 청년 남성도 각각 성차별적 정책이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면 있는 그대로 내어놓고 토론하고 합의 가능한 공정한 정책을 도출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다시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제가 줄곧 말씀드리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모두 그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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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연합뉴스

원희룡 지사도 이날 제46회 제주미래포럼 기조사에서 "기득권이 기회를 선점하고 과점한 가운데 내 집 마련의 꿈은 커녕 벼락거지는 면해야겠다며 주식시장과 암호화폐에 ‘영끌’하는 젊은 세대를 지켜봐야 하는 심정은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원 지사는 "특권 세력의 위선과 반칙, ‘내로남불’로 지금 우리 사회에는 불신이 커지고 불공정 시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며 "설령 경제성장으로 파이가 커진다고 해도 공정하지 못하면 그런 경제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또 "불균형한 경제구조를 바로잡고 사회적, 경제적 약자를 배려하면서 골고루 과실이 돌아가는 경제야말로 공정한 경제의 초석"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경제회복과 도약을 이끌 제1 조건은 공정한 경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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