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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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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S·SAP 등 7개사와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29 11:27
출범

▲SK텔레콤 직원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트루 이노베이션 랩’에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은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사회적기업가 교육 기관 및 투자사들과 함께 ‘ESG 코리아 2021(ESG Korea 2021)’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ESG 코리아 2021’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스타트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측정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ESG 코리아 2021’에는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 SAP, 소풍벤처스, HGI, 벤처스퀘어, SK사회적기업가센터, SBA 성수 허브가 참여했다. 8개사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하고, 산업별 파트너들과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ICT 인프라 및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 유치, 사업 연계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소셜 앙트레프레너십’을 통해 쌓은 ESG 관련 경험을 스타트업들과 공유한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도 자사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SAP.io’와 연계해 B2B(기업 간 거래)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도울 계획이다.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인 소풍벤처스, HGI 등은 스타트업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방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벤처 전문 미디어 벤처스퀘어는 스타트업들이 대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시문제 해결 스타트업 육성 센터를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는 ESG 경영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ESG 코리아 2021’은 오는 6월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15개 팀을 선발하고, 하반기부터 총 6개월간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담당은 "ESG 코리아 2021은 국내외에서 스타트업의 ESG 경영 관련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ICT 분야 스타트업들이 ESG 경영을 도입해 건강한 성장을 이루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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