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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환경부는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한국에서 열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제6차 준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제5차회의. 외교부 |
2년마다 열리는 ‘P4G 정상회의’는 한국이 개최하는 첫 다자환경정상회의다. 오는 5월 30일부터 이틀 동안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22일 미국 기후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한국의 연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과 해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중단 이행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대통령께서 기후행동 강화 의지를 말한 만큼 야심 찬 실천을 구체화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목표와 정책이 뒷받침돼야만 우리가 국제사회 논의를 선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이 선진국만의 일방향적인 메시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공유와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상회의에서는 정부는 물론 지방정부, 산업계, 시민사회, 미래세대 등 모든 주체가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claudia@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