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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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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탄소중립 기술혁신 위해 민관 ‘R&D 라운드테이블’ 구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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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기술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너지 연구개발(R&D) 분야 민관 소통 채널인 ‘R&D 라운드테이블’의 첫 회의를 열었다.

R&D 라운드테이블은 정부와 공공기관,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에너지 R&D 관련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기술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정부는 도전적인 기술개발을 장려하고 기술 수요자인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R&D 라운드테이블을 활용해 R&D 관련 정책·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탄소중립 R&D 추진전략과 개방데이터 구축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전략기획단이 탄소중립을 위한 부문별 당면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전략을 안내했으며, 한국서부발전은 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문제해결형 R&D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과감한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R&D 정책·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혁신기술 확보가 탄소중립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며 "민관이 합심해 R&D 정책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탄소중립 기술로드맵 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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