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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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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코스피, 3200 문턱서 주저앉아…개미 샀지만 외인 팔았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16 16:36
코스피 상승 마감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6일 코스피가 3200선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주 내내 강세를 지속하면서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29p(0.13%) 오른 3198.6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5p(-0.01%) 내린 3194.08에 시작해 3200선 안팎에서 등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1월 25일(3208.99)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중 3200선을 상회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끝내 안착에 실패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24일 30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가 이후 반등세로 돌아서며 3주 넘게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71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사흘간 이어오던 순매수를 중단하고 286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86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바이오로직스(3.10%), 기아(2.00%), 삼성물산(1.83%)이 강세였다.

KB금융(-2.41%), LG전자(-2.03%), 신한지주(-1.47%), 카카오(-1.24%)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7%), 의약품(1.18%), 유통업(1.02%), 비금속광물(0.72%)이 강세였고, 은행(-0.94%), 전기·전자(-0.30%)가 약세였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지난밤 미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중국 성장률 모멘텀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시각이 대두하면서 시장에 경계감을 키웠다.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3%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0.6%로 이전 분기 수준을 하회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9억 6127만주, 거래대금은 14조 5799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72p(0.76%) 오른 1021.62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1p(0.18%) 오른 1,015.71에 개장해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인이 507억원, 외국인이 16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8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씨젠(8.39%), 휴젤(6.09%) 등 진단키트 주가 크게 올랐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0억 3680만주, 거래대금은 12조 6065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내린 1116.3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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