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정희순

hsjung@ekn.kr

정희순기자 기사모음




위메이드, 빗썸 인수 ‘다크호스’로 부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15 18:06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중견게임사 위메이드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빗썸의 실소유주인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이 소유한 지분을 인수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인수 시도에 나섰던 이정훈 의장의 빗썸홀딩스(빗썸의 지주사) 지분 65% 가량이 협상 대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대금은 5000억∼7000억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트리 등을 통해 블록체인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위믹스’라는 가상화폐를 자체적으로 발행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게임 2종도 글로벌에서 서비스 중이다. 관련업계는 위메이드가 빗썸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빗썸 인수전 참여 여부에 대해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 CI.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