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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1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2025년 세전이익 2100억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01 14:32

메리츠 등 9개 손보사 상품도 판매...고객들 니즈 충족



전국 7개 지역에 FA센터 설치...전문가 컨설팅 담당



구도교 대표 "IPO를 통한 자본확충...미래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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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여의도 63한화생명빌딩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식에서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구도교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한화생명 정미경 명예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한화생명 기혜영 명예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재무설계사(FP)만 1만9000여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했다. 구도교 신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2025년까지 세전이익 2100억원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1일 서울 여의도 63한화생명빌딩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구도교 대표이사, 정미경 FP 명예부사장, 기혜영 FP 명예이사 외 대표 FP 20여명과 대표 지역단장 및 지점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보험의 First & next, 고객의 삶과 함께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라는 비전 아래 자율영업체계를 구축하고, 성과중심문화로 체질을 개선한다. FP수수료와 리크루팅 시스템을 개선해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생·손보 통합 컨설팅 및 디지털 지원을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총자본 6500억원, 500여개의 영업기관과 1300여명의 임직원, 1만9000여명의 FP로 구성된 초대형 판매전문회사다. 출범과 동시에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되며 대형 생명보험 3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제판분리를 통해 GA 업계에 진출하게 됐다.

판매전문회사이므로 한화생명 상품 뿐만 아니라 9개의 손해보험사(메리츠, 한화, 롯데, MG, 흥국, 삼성, 현대, KB, DB)의 상품 판매도 가능하다.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생명·손해보험 통합컨설팅을 적극 활용하고 고객과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오더메이드형 상품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손보제휴센터를 전국 각 지역단에 설치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아우르는 상품 컨설팅을 제공하며, 보험금의 청구나 심사를 지원해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한다. 자동차보험센터도 신설해 자동차보험비교견적 서비스와 고객문의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속채널부터 이어온 고액자산가를 위한 FA서비스는 한층 업그레이드해 기존 GA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다. FA센터는 전국 7개 지역에 설치돼 VIP고객 대상 전문가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FP를 위한 업계 최고의 보상체계도 마련했다. 수수료의 총 지급률과 선지급률은 현재 GA업계의 리딩그룹을 상회한다. FP복지를 위한 제도도 신설한다. FP가 일부 수수료를 적립하면 그와 동일한 금액을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형태의 복지서비스다. ‘Together 제도’로 금액을 적립하고 일정금액 적립시 FP들의 복지를 위해 지급한다. GA업계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형태의 복지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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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의 대형 보험판매전문회사로 출범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First Mover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판매전문회사가 될 것을 확신한다"라며, "지난 몇 년간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며,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성공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생명도 FP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의 적시공급,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청약부터 지급까지의 프로세스 혁신 및 디지털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 판매전문회사를 진두지휘하게 된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제판분리를 통해 판매에 집중하는 만큼, 영업 성장을 위한 실질적 노력에 집중할 것이다"며 "기관장과 FP가 오로지 영업에만 몰입해 고객에게 최고의 Total Life Solution을 제공하는 고객만족도, 고객선호도가 가장 높은 회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업계 최고의 자본력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세스와 같은 기존 전속채널의 우수성을 유지하면서도, GA의 장점인 자율성과 다양한 상품 판매기능이 추가 되어 한층 개선된 영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자율영업체계와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업계 최고의 보상체계를 만들어 판매 물량뿐 만 아니라 조직규모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디지털 솔루션 및 내/외부 전문가 지원 등의 차별화된 영업지원을 통해 타 GA와는 격차를 벌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업계 No.1 초대형 판매회사로 도약할 것이며, IPO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미래 성장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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