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종로에 무인화 매장 ‘U+언택트 스토어’ 1호점 오픈
온라인몰 ‘U+shop’에도 간편인증·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비대면에 익숙한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유통 채널 혁신에 나선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함께 급격하게 변화한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찐팬(진정한 팬)’ 확보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 ‘U+언택트 스토어’ 1호점 23일 오픈
22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 종로에 ‘U+언택트스토어’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23일 문을 여는 ’U+언택트스토어‘는 유심개통 및 기기변경은 물론,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까지 고객 스스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무인화 매장이다. 타사 고객은 물론 알뜰폰 이용 고객도 패스(PASS) 앱의 본인인증을 통해 QR코드를 발급받아 매장 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직원 상담을 원할 경우 각 서비스 기기마다 부착된 상담원 호출 시스템을 통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U+언택트스토어는 24시간 운영되며, 오프라인 매장 휴무일과 전산 시스템 마감 후에는 개통을 제외한 가입정보 조회, 요금 납부, 요금제 변경 등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부산과 대전, 하반기에는 대구와 광주에도 언택트스토어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언택트스토어가 겨냥하는 고객은 2030 직장인이다. 언택트스토어의 1호점을 종로에 오픈하게 된 것도 무인 업무에 익숙하고 빠른 업무처리를 원하는 바쁜 직장인들의 수요를 고려해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MZ세대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직원의 시선에 대한 부담’과 ‘과도한 응대’ ‘매장이나 직원 별로 상이한 서비스’에 불편함을 느껴왔다"라며 "언택트스토어는 고객들의 이 같은 불편사항들을 개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비대면 채널 강화로 2024년 모바일·홈인터넷 3배 성장 목표"
다만 LG유플러스는 직장인이 많은 도심을 중심으로 언택트스토어를 확대하고, 주택가나 고령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권은 기존 오프라인 채널 영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대면 유통 채널을 강화하는 것은 맞지만, 오프라인 유통 채널 역시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라며 "무인 매장에 적용된 시스템을 일반 영업점에 일부 적용해 혼합형 매장 형태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고객이 더 편리하게 영업점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도 비대면 강화전략에 맞춰 편의성을 대폭 개편한다. 다음 달 유샵에 네이버 간편인증·간편결제 서비스와 함께 AI(인공지능) 챗봇을 도입해 온라인 유통채널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방문예약 서비스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비대면 채널 강화를 통해 2024년 모바일과 홈인터넷 매출이 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경훈 LG유플러스 컨슈머영업부문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통 시스템을 재정비하게 됐다"라며 "고객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진정한 공감을 얻고 LG유플러스의 ‘찐팬’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
온라인몰 ‘U+shop’에도 간편인증·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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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언택트스토어 외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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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홍보 모델이 U+언택트스토어 종각점의 웰컴보드 QR코드 발급기를 소개하고 있다. |
◇ ‘U+언택트 스토어’ 1호점 23일 오픈
22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 종로에 ‘U+언택트스토어’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23일 문을 여는 ’U+언택트스토어‘는 유심개통 및 기기변경은 물론,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까지 고객 스스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무인화 매장이다. 타사 고객은 물론 알뜰폰 이용 고객도 패스(PASS) 앱의 본인인증을 통해 QR코드를 발급받아 매장 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직원 상담을 원할 경우 각 서비스 기기마다 부착된 상담원 호출 시스템을 통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U+언택트스토어는 24시간 운영되며, 오프라인 매장 휴무일과 전산 시스템 마감 후에는 개통을 제외한 가입정보 조회, 요금 납부, 요금제 변경 등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부산과 대전, 하반기에는 대구와 광주에도 언택트스토어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언택트스토어가 겨냥하는 고객은 2030 직장인이다. 언택트스토어의 1호점을 종로에 오픈하게 된 것도 무인 업무에 익숙하고 빠른 업무처리를 원하는 바쁜 직장인들의 수요를 고려해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MZ세대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직원의 시선에 대한 부담’과 ‘과도한 응대’ ‘매장이나 직원 별로 상이한 서비스’에 불편함을 느껴왔다"라며 "언택트스토어는 고객들의 이 같은 불편사항들을 개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비대면 채널 강화로 2024년 모바일·홈인터넷 3배 성장 목표"
다만 LG유플러스는 직장인이 많은 도심을 중심으로 언택트스토어를 확대하고, 주택가나 고령자가 많이 방문하는 상권은 기존 오프라인 채널 영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대면 유통 채널을 강화하는 것은 맞지만, 오프라인 유통 채널 역시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라며 "무인 매장에 적용된 시스템을 일반 영업점에 일부 적용해 혼합형 매장 형태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고객이 더 편리하게 영업점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도 비대면 강화전략에 맞춰 편의성을 대폭 개편한다. 다음 달 유샵에 네이버 간편인증·간편결제 서비스와 함께 AI(인공지능) 챗봇을 도입해 온라인 유통채널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방문예약 서비스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비대면 채널 강화를 통해 2024년 모바일과 홈인터넷 매출이 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경훈 LG유플러스 컨슈머영업부문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통 시스템을 재정비하게 됐다"라며 "고객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진정한 공감을 얻고 LG유플러스의 ‘찐팬’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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