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8일(일)

교보생명, 순이익 30% 감소에도...선제적 자본규제 대응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3.03 16:19   수정 2021.03.03 1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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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30% 감소했지만, 이는 영업비용 증가와 함께 자본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변액보험 보증증가금을 추가로 적립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순이익 3829억원으로 전년보다 29.9%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일시적으로 영업지원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와 주주간 분쟁 등으로 대면 영업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설계사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큰 규모의 특별 지원책을 가동했다. 교보생명 측은 "디지털 기반 영업 지원, 비대면 활동 물품 지원 등의 시책으로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안정적인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유지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 장기평균금리가 하락한 것에 대비하고,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을 추가로 약 1700억원을 적립했다.

보험사들은 오는 2023년 IFRS17 도입을 앞두고, 변액보험 운용자산에 대해 추가 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

교보생명은 작년 말 지급여력비율(RBC) 333%로 주요 생보사 가운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2%, 운용자산이익률은 3.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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