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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접종을 앞둔 백신 접종 예행연습.연합뉴스 |
논란은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촉발시켰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스트라제네카, 대통령이 먼저 맞아야 불신 없앨 수 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글을 통해 일부에서 제기된 백신불신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권 실세들이 자초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유 전 의원 발언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 불안을 오히려 증폭시키는 무책임한 술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국민건강이 걱정되면 당신과 내가 먼저 백신접종을 하자"고 제안했다.
여기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도 논란에 가세했다.
안 후보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AZ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면, 그리고 정부가 허락한다면, 제가 정치인으로서 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AZ 백신을 맞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서도 "다른 창의적 방안없이 밤새 궁리한 것이 고작 숟가락 얹기 입니꽈?"라고 꼬집은 뒤 "따라쟁이 아류 정치인이 성공한 예를 저는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은 23일까지 이어졌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꼭 대통령 1호 접종이 아니라도 방역 당국을 신뢰하고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솔선수범할 필요가 생겼다"며 "만약 그런 상황이 닥치면 제일 앞줄에 서겠다"고 밝혔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도 "백신접종은 원칙대로 순차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을 끌어들여 마치 불안감에 접종하지 못하는 것처럼 정쟁화시켜선 안된다"고 촉구했다. 이어 "끝내 백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저라도 먼저 맞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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