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09일(화)

'금달걀' 대란에 내일부터 달걀·가공품 5만t 수입관세 면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26 19:44   수정 2021.01.26 19:44:58
신선란·달걀가공품 한시적 관세 면제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달걀 판매대.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살처분되는 닭·오리가 늘면서 계란 및 닭·오리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한시적으로 달걀과 달걀 가공품 수입 관세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달걀과 달걀 가공품 수입시 적용되는 기본 8∼30% 관세율을 오는 6월 30일까지 0%로 인하하는 할당관세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관보에 게재되는 오는 27일부터 수입 신고하는 물품은 관세를 면제받는다.

무관세가 적용되는 물품은 달걀류 8개 품목(신선란·훈제란·난황분·난황냉동·전란건조·전란냉동·난백분·냉동난백) 총 5만t이다.

이 가운데 신선란은 1만4500t이고 달걀 가공품은 3만5500t이다.

정부는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기승하면서 달걀류 소비자가격이 평년 대비 26% 상승하는 등 국내 수급 상황을 고려해 무관세 수입 물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이 계란을 수입할 수 있는 국가는 뉴질랜드와 스페인, 미국, 태국 등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달걀류 무관세를 적용한 뒤 이후에는 시장 수급 동향을 살펴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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