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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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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 임성한 '인어아가씨·보고 또 보고' 영광 재현할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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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

[에너지경제신문 김세찬 기자] 임성한 작가의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6%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1회 시청률은 5.708%-6.864%(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성적이다. 기존 최고기록은 ‘간택’의 6.3%였다.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아가씨’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6년 만에 내놓은 새 드라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첫 방송에서는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라디오 방송 PD 사피영(박주미 분)과 DJ 부혜령(이가령), 작가 이시은(전수경)이 모두 자신들의 남편은 불륜과 무관하다고 믿지만 정작 남편들은 의뭉스러운 행동들을 보여 파란을 예고했다.

이 작품은 초반부터 임성한 작가의 색깔이 확실하게 묻어났다. 캐릭터들의 현실적인 대사들과 예상 밖의 설정들이 빠른 전개와 함께 이어지는 가운데 세대별로 평이 엇갈리는 분위기였다.

TV조선의 주요 시청자 층은 중장년층은 몰입력이 있다고 호평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지만, 젊은 층은 ‘올드’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임 작가가 과거 보여준 ‘전형적인 남녀상’에서 어떻게 탈피할지가 시청 층을 넓힐 전제 조건으로 보인다.

한편, SBS TV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은 3.9%-6.2%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KBS 2TV ‘오! 삼광빌라’는 24.7%-30.7%, JTBC ‘허쉬’는 2.149%의 시청률을 보였다. tvN ‘철인왕후’는 12.8%, OCN ‘경이로운 소문’은 9.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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