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09일(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6.2 강진…30명 사망·600명 부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15 21:48   수정 2021.01.15 21:48:04

병원·호텔·주택 등 붕괴…잔해에 깔린 인명 수색 구조작업 중

INDONESIA-QUAKE

▲10일 인도네시아 서부 도시 마무주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대가 실종자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AFP 연합

[에너지경제신문 김세찬 기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서부에서 15일 새벽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한 30명이 숨지고 6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8분께(현지시간) 술라웨시섬 서부 도시 마무주(Mamuju) 남쪽 36㎞ 육상에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8.4㎞로 비교적 얕았다.

진원 근처에 있는 마무주와 마네제(Majene) 두 도시의 주택과 병원, 호텔, 사무실 등 건물이 잇따라 붕괴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깔려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SNS에는 건물 더미에 깔려 신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 올라왔고, 날이 밝자마자 수색구조 인력이 몰려들고 있다.

마무주의 한 주민은 "우리 집 옆 3층짜리 건물이 무너졌고, 쓰나미 발생이 우려돼 무조건 산으로 도망쳤다"고 말했다.

마무주와 마제네 인근에는 전날 오후 규모 5.7 지진 등 여러 차례 지진이 이어지다 이날 새벽 규모 6.2 지진이 강타했다.

이날 정오께 마무주의 재난 당국 관계자는 "마무주에서만 최소 26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사망자 중 상당수가 잔해 속에 묻혀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마무주 재난당국은 호텔과 병원, 서부 술라웨시 주지사 청사, 작은 시장 등이 심각하게 붕괴했다고 전했다.

또, 마제네 재난당국은 최소 4명이 사망하고 600여명이 부상했으며, 3천명 이상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정부는 구조 장비와 인력, 구호품을 지진 피해 지역으로 급히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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