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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영 중단 조처는 1월 21일까지 2주 연장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보고되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정부는 이달 7일까지 해당 조처를 한 차례 연장한데 이어 추가로 2주 연장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을 중심으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영국, 남아공에서 입국한 확진자 전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전장유전체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 국가의 경우 입국 확진자의 5% 정도에 대해 정밀 분석을 해 왔으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처음 확인된 지난달 이후 이 비율을 10% 정도로 확대했다.
특히 영국과 남아공에 대해서는 외교나 공무, 인도적 사유를 제외한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했으며 이들 국가에서 출발한 입국자에 대해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도 제출받고 있다.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화 조치는 8일부터 공항, 15일부터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확대 적용된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