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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공급배관. |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최고사용압력이 1MPa 이상인 고압 가스배관 총 5024.6km에 대해 매년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15년 이상 된 가스배관은 중요도에 따라 정밀 점검진단 실시 후 안전등급이 부여될 전망이다. 154kV 이상의 송전선로에 대해서는 모든 설비에 대해 관리 등급별로 1~3년 주기에 따른 성능평가 실시 후 관리등급이 부여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고압 도시가스배관 △송유관 △열수송관 △고압 송전선로 △발전용 댐 등 5종 에너지 시설에 대한 ‘제1차 기반시설 관리계획(2020~2025년)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관리계획은 지난 1월 제정된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법’에 따라 기반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유지관리 및 성능개선을 위해 에너지 시설별로 수립한 5년 단위 종합계획이다.
이번에 확정·발표된 관리계획에 따르면 1MPa 이상 고압가스 본관 및 공급관은 도로, 시가지 등을 통과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가스공급중단 등 피해발생 우려가 크다. 이 때문에 선제적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높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압 가스배관 시설의 규모 및 중요도를 고려해 정밀안전진단 등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른 안전등급을 부여, ‘보통’ 등급 이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요도(관리주체, 설치지역) 및 사용연수에 따라 고압가스 배관 관리그룹을 구분하는 한편, 각 그룹에 따라 관리수준(검사기법) 차등화해 진단을 실시한다.
점검진단을 통해 발견된 배관의 손상 정도에 따라 피복보수, 접착보수, 교체 등 각종 보수·보강을 실시, 배관의 결함사항을 조치한 후에는 성능개선이 이뤄진다.
정부는 가스배관 유지관리 기술 및 시스템 개발을 통한 안전기술 고도화를 위해 약 170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배관로봇 기술 개발, 내진 성능평가체계 구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송전선로 관리는 ‘성능 중심’으로 이뤄진다.
모든 설비에 대해 관리 등급별로 1~3년 주기에 따라 성능평가를 실시한 후 총 5단계의 관리등급을 부여한다.
성능평가 결과에 따라 목표등급에 미달하는 설비에 대해서는 성능개선 기준에 따라 성능 개선을 통해 모든 송전선로 관리등급을 ‘보통’ 등급 비율 90% 이상을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 구 분 | 도시가스관 | 송유관 | 열수송관 | 송전선로 | 발전댐 |
| 관리계획 수립대상 | 1MPa 이상 고압배관 | 민간사업자 송유관 | 전체 열수송관 | 154kV이상 고압 선로 | 전체 발전댐 |
| 관리주체 | 가스공사 + 5개 민간사 | 송유관공사 + SK에너지 | 지역난방공사 + 33개 사업자 | 한국전력 | 한국수력 원자력 |
| 시설내용 | 4,890km | 1,344km | 4,431km | 34,540 C-km | 21개 |
◇열수송관, C등급 시설 성능 개선...송유관, ‘누유감지시스템’ 고도화
지역냉난방사업에 사용되는 열수송관(총 4431km×2열)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을 통한 선제적 안전관리체계 마련에 나선다.
열수송관은 관리그룹에 따라 안전진단 결과를 반영한 목표등급을 설정하고 전체를 보통 수준인 ‘B등급’ 이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안전등급은 A(외관상 결함, 손상 등 문제점 없음), B(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C(안전 결함이 존재하여 보수 보강, 교체 대체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태)로 구분한다. 안전진단 결과 C등급에 해당하는 시설은 향후 성능개선 대상으로 선정·관리한다.
현재 국내 열수송관은 도심 인구밀집 지역에 매설돼 있고 노후화가 증가하는 추세로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송유설비 관리계획은 군사시설을 제외한 송유관 1231km가 대상이다.
송유관은 설치(제원), 유지관리 및 성능개선 현황을 국토교통부 기반시설통합관리시스템에 DB화해 종합적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구축된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송유관의 취약·위험요소 발굴 후에는 예방조치가 가능한 선제적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송유관 안전관리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리주체별 ‘누유감지시스템’을 고도화해 도유 감지 및 피해방지 방안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발전용 댐 관리계획 수립 대상은 수력 댐 8개소(총 설비용량 567.68 MW), 양수댐 13개소(총 설비용량 4700 MW)를 포함한 21개소다. 발전용 댐은 대부분 경과 연수가 30년 이상으로 노후화가 심해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발전용 댐의 경우도 유지관리 및 안전점검 시행 결과를 기반시설 통합관리시스템에 DB화해 분산적관리에서 통합관리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향후 발전용댐 스마트 계측시스템, 유지관리계획 의사결정 알고리즘 개발, 성능개선효과 분석 등 ‘스마트 유지관리 기반’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제1차 기반시설 관리계획은 시설별로 상이한 안전관리 제도를 큰 틀에서 체계화하고, 장기 사용 기반시설의 유지관리와 보수·보강, 교체 등 성능개선에 대한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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