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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있는 충남 보령화력본부 전경.연합뉴스 |
13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 초까지 겨울철 최대전력 수요 시기에도 전력공급예비율은 15%를 유지했다. 특히 2012년 겨울 5% 이후에는 매년 겨울철 예비율 1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연도별 겨울철 최대전력수요 실적(단위: 만KW, %)]
년 | 월 | 일 | 공급능력 | 최대전력 | 공급예비력 | 공급예비율 |
2020 | 1 | 16 | 9,474 | 8,235 | 1,238 | 15 |
2018 | 12 | 28 | 10,084 | 8,608 | 1,476 | 17 |
2018 | 2 | 6 | 10,115 | 8,824 | 1,291 | 15 |
2017 | 12 | 12 | 96,095 | 85,133 | 10,962 | 13 |
2015 | 02 | 09 | 87,926 | 78,790 | 9,136 | 12 |
2014 | 12 | 17 | 89,357 | 80,154 | 9,203 | 12 |
2013 | 01 | 03 | 80,713 | 76,522 | 4,191 | 6 |
2012 | 12 | 26 | 79,972 | 75,987 | 3,985 | 5 |
2011 | 01 | 17 | 77,179 | 73,137 | 4,042 | 6 |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겨울 최대전력수요도 기준전망 8760만kW, 상한전망 9040만kW 내외로 추정됐다. 이는 최근 30년간 피크 발생 직전 72시간 동안 평균기온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기준전망은 하위 10개 연도 평균인 -5.7℃, 상한전망은 하위 3개 연도 평균인 ?8.6℃를 각각 적용했다.
피크 때 공급능력은 역대 최대인 1억557만kW이며, 예비전력은 1346만kW 이상으로 전망됐다. 특히 정부는 석탄발전 감축 시행 후 예비전력을 1000만kW 이상을 유지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노후석탄발전 2~4기, 계획예방정비 석탄발전 1~13기 등 올겨울 가동이 정지되는 석탄발전은 9~16기다. 나머지 석탄발전은 잔여 예비전력 범위 내에서 출력 80% 넘을 수 없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전력거래소·한국전력공사·발전공기업 등은 전력수급대책상황실을 운영하게 되며, 예비전력 수준에 따라 필요할 경우 최대 1384만kW 예비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 대응을 위해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단장으로 한 발전반도 함께 구성했다.
또한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LNG 306만톤t 확보했다. 배관망 등 주요 설비 수시점검과 함께 긴급출동 비상 대기조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전기·도시가스·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 바우처를 확대해 사회적 배려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겨울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력수급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