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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 1호 상장 예정 빌딩 ‘역삼 런던빌’. |
국내 유일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Kasa)’는 1호 상장 예정 빌딩 ‘역삼 런던빌’ 공모가 완판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 총액은 101억8000만원이며, 총 203만6000 댑스가 발행된다. 댑스는 오는 7일 개인별 배정이 확정된 후 10일 카사 플랫폼으로 입고될 예정이다.
역삼 런던빌은 오는 18일 카사 플랫폼에 상장된다. 오전 9시 상장 수익증권 거래가 시작되면 국내 최초 디지털 증권거래 시장이 탄생하는 셈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장이 운영된다. 모바일 주식 거래처럼 상장된 댑스를 카사 앱에서 쉽게 사고팔 수 있다. 빌딩 수익성, 지가 상승률 등 다양한 요인과 매도·매수를 이용한 차익 거래 추구 등이 어우러지고, 실시간 시세차익 실현, 빌딩 매각 수익 실현을 위한 장기투자 등 다양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예창완 카사코리아 대표는 "테헤란로의 2호 빌딩 등 우량 건물을 계속 상장해 전 국민의 안전한 부동산 투자 저변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사는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상권 빌딩에 쉽게 투자하고, 주식처럼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이다.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 한국토지신탁이 1호 빌딩의 보유와 관리, 수익증권 발행을 맡았다. 하나은행은 투자자 자금 관리를 맡아 특정금전신탁 방식으로 수행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