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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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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랠리' 중단…국제유가 하락, 금값은 소폭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1.13 09:00
13일유가

▲(사진=네이버금융)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국제 유가는 불투명한 내년 수요 전망 속에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3달러) 내린 41.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62% 하락한 43.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는 중간 결과를 내놓은 이후 사흘간 이어진 ‘백신 랠리’가 막을 내린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1년까지도 글로벌 원유 수요가 백신 덕분에 큰 폭으로 늘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70달러) 오른 1,87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어려움이 제기된 게 안전자산인 금 가격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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