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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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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운반선 첫 출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1.13 11:02

울산서 첫 1차례, 내년부터 연간 최대 3차례 운항

[에너지경제 천근영 기자]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운반선이 올해 울산에서 운항을 시작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3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운반선이 올해 한 차례 울산에서 경주까지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전에 보관돼 있던 방사성폐기물을 경주에 있는 처리시설로 옮기는 것이다.

방사성폐기물관리 전문기관인 원자력환경공단은 올해 한 차례 방사성폐기물 운반선을 운항하고, 내년부터 연간 최대 3차례 운항한다는 계획다.

방사성폐기물 운반선(전체 적재량 1520 드럼)은 먼저 부산시 기장군의 고리원전에서 나온 폐기물 1000 드럼(1드럼은 200ℓ 규모)을 옮길 예정이다.

2600톤 규모의 이 운반선은 국내에서 제조한 국내 유일의 방사성폐기물 전용 운반선은 고리원전 뿐만 아니라 울진, 한빛원전 3곳에 보관돼 있는 방사성폐기물을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로 옮겨 보관하게 된다.

원자력환경공단의 한 관계자는 "기상이 좋지 않거나 야간에는 방사성 폐기물 운반선 운항을 전면 금지하고, 가장 안전한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운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사업자인 한수원은 지난 2012년 8월 고리원전에서 발생하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을 옮기기 위한 부두시설인 물양장(선박이 접안하는 부두)을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4호기 인근 바닷가에 완공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과 운반선 운항 합의 과정을 거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해 곧바로 방사성 폐기물을 옮기는 용도로 사용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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