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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술 국제포럼 2014, 무선충전기술을 두고 ‘설전‘
서남표 전 카이스트 총장(미국 MIT대 교수)이 무선충전기술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을 질타했다.
지난 28일 개막된 2014 에너지기술 국제포럼의 ‘인사이트 토크‘에서 서 전 총장은 무선충전기술이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를 1/3 가량 줄여 에너지 안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무선충전기술은 서 전 총장이 2009년 제안했고 조동호 카이스트 교수가 구체화시켰다. 2013년 2월 세계경제포럼이 미래 10대 기술로 선정하기도 했고 미 행정부가 뽑은 미래를 바꿀 100대 기술로 꼽혔다.
작년 초만에도 이 기술에 대해 언론에서조차 호의적인 기사를 쏟아냈는데 어쩐 일인지 예산은 삭감됐다.
이날 서 전 총장의 무선충전기술에 대한 애정은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같이 인사이트 톡에 초청된 영국 앤드류 해밀턴 옥스퍼드대 총장과 짐 맥도널드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 총장은 자국의 산학연관 에너지기술 융합 노력을 소개했으나 서 전 총장은 오로지 무선충전기술 개발을 강조했다.
서 전 총장은 무선충전기술이 전면 보급되면 우리나라 석유소비가 1/3으로 줄어든다는 주장도 했고, 또 무선충전기술에 대해 세계 석학들의 의견을 물어본 결과 자신의 주장이 맞다는 말도 덧붙었다. 구미에 버스 두 대를 운영해본 결과 실제로 CNG 버스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는 실증 데이터도 소개하기도 했다.
무선충전기술에 대한 서 전 총장의 과한 애정은 결국 사회자의 제지를 받기까지 했다.
진땀을 뺀 것은 홍석우 전 장관도 마찬가지였다. 홍 전 장관은 인사이트 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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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장관이 모르쇠 발언을 하자 플로어에서는 “홍 전 장관 재임시절 온라인(무선충전) 전기차 예산이 깎였는데…”하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지난 2011년 11월∼2013년 3월까지 지경부 장관을 지낸 홍 장관은 사무관 시절 반도체를 맡아 국내 대표 산업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서 전 총장은 29일 에너지기술 국제포럼 이튿날 행사에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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