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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이 여당의 압승으로 결론 났다. 그러나 총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국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가 앞으로 각 당에 주어진 과제다.
이번 총선에서는 ‘기후공약’이 도드라졌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민생당, 정의당 등은 ‘그린뉴딜’을 공통으로 내세웠으며, 미래통합당 역시 고효율 에너지믹스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을 언급했다. 민주당이 의석 180석을 확보하면서 ‘한국형 그린뉴딜’ 추진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은 10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지속사회’를 제시하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국형 그린뉴딜 추진을 내세웠다. 2050 ‘탄소제로사회’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과 그린뉴딜 기본법 제정, 기후위기 대응 투자 확대와 저탄소 에너지·산업혁신 추진 등이 목표다.
전국 21대 총선 후보자 역시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후위기비상행동이 정책질의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다수인 96%가 ‘국회 기후위기비상결의안’, ‘기후위기대응법 제정’ 등에 찬성했다. 이에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응답자의 96%가 기후위기 정책에 동의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동의한 후보자는 국회 개원과 함께 스스로 동의한 기후위기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다. 말뿐인 공약으로 ‘뽑히면 그만’이라는 사례를 우리는 충분히 봐왔다. 기후위기는 인류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인 만큼 여야 할 것 없이 힘을 합쳐 기후공약을 실천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이 실천할 방법도 있다.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로, 지구의 날은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을 ‘제12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운영하며 △대중교통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 걷기 △안 쓰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는 분리 배출하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이용하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등을 제안했다.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각지에서 소등행사가 진행된다.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한 지금, 우리가 모두 기후행동을 해야 할 때다. 문제는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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