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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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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올해도 고성장 지속"-하나금융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1.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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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금융투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셀트리온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는 23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4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341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185% 증가한 12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셀트리온 헬스케어로 공급한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규모는 각각 327억원과 1838억원으로 지난해 분기 중 최대규모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5만ℓ가 증설된 1공장에서 연말에 램시마SC와 트룩시마를 생산해 공급하기 시작했다"라며 "올해 공장캐파 증가와 가동률 증가로 셀트리온의 고성장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이러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40∼50배 사이 구간에 닫힌 상황이다"라며 "주가가 상승하려면 현재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모멘텀이 발생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9월에 공시된 테바사의 아조비 CMO 물량 876억원 중 3분기에 발생한 231억원을 제외한 645억원이 4분기에 발생할 것이다"라며 "이로 인해 별도기준으로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45% 증가한 3056억원으로 추정된다"라고 관측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트룩시마가 미국 시장에서 얼마나 빨리 점유율을 확대하는지, 램시마 SC가 유럽 시장에서 얼마나 많이 팔리느냐가 올해 투자 포인트다"라고 예상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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