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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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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 무선검침 전격 시행…검침원 안전 도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0.21 23:57

연내 1500여대 설치, 통신비 없고 250미터 거리서도 원격검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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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가 도시가스 검침원의 안전확보 차원에서 무선검침을 전격 시행키로 했다.(사진은 도시가스 원격검침 계량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남에너지(대표 강인구)는 검침 애로세대에 대해 무선검침기를 이용한 원격검침에 나선다고 밝혔다. 검침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가스 검침원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검침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남에너지는 전수 조사된 검침 애로세대를 위험 환경(A등급), 어려운 환경(B등급), 비효율 환경(C등급)으로 등급을 분류했다. 등급별 우선순위에 따라 올해 약 1500여대의 무선검침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무선검침기로 사용된 BTS-250모델은 실증 테스트를 통해 검증 완료된 제품이다. 이 모델은 AMI와 비교 시 고정 통신비가 없고 그룹 단위로 검침할 수 있다. IP55의 방수방진 등급으로 외부계량기 설치 세대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업무용 모바일을 통해 250미터 이내 위치에서는 언제든지 검침자료를 수신할 수 있다.

경남에너지는 무선검침기 설치작업을 간소화하고 검침자료 등록 편의를 위해 무선검침기와 계량기 간 통신역할을 하는 리드스위치를 계량기 일체형으로 제작했다. 모바일에 수신된 검침값을 별도의 작업 없이 시스템에 대량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해 무선검침 효과는 극대화시켰다.

경남에너지 김서형 경영관리본부장은 "무선검침기 도입은 방문서비스 사전예약제 및 고객센터 일요휴무제와 함께 고객센터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센터 직원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고객센터 직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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