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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분양' 과천 주공1단지, 분양가 3.3㎡당 '3998만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7.20 10:32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후분양을 진행하는 과천 주공1단지가 3.3㎡당 평균 4000만원에 이르는 분양가로 분양승인을 받았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천시는 과천 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이 제출한 분양신청을 지난 19일 승인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998만원으로 정해졌다.

과천 주공1단지는 2017년 선분양 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3.3㎡당 평균 3313만원의 분양가를 제시했으나 거부당한 후 후분양으로 변경했다. 당초 11월에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공식화한 최근 분양 일정을 앞당겨 이번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현재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전체 층수의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층수의 골조공사가 완성되면, 등록사업자 2개 이상 업체로부터 연대보증을 받아 공증을 받게될 경우 HUG 분양보증을 받지 않아도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과천 주공1단지 공정률은 이 기준을 충족한다. 

과천 주공1단지가 후분양을 하게 되며 당초 조합이 요구했던 분양가보다도 3.3㎡당 600만원 높은 금액에 분양을 할 수 있게 됐다. 단지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높은 편이다. 과천시 중앙동 래미안에코팰리스는 전용면적 84㎡ 기준 3.3㎡당 3800만∼40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조합과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오는 26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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