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허재영 기자] 광주은행은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송종욱 은행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된 송 행장은 고객중심의 현장 경영을 추진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광주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다진 공로를 인정받아 다시 한 번 광주은행을 이끌게 됐다.
그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을 사상 최대실적인 1535억원(전년대비 14.4% 증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은행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행장은 "지금의 광주은행이 존재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은 지역민이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우산을 뺏지 않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송 행장은 1962년생으로 순천고와 전남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으며, 홍보실장,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을 거쳐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총괄 부행장을 지냈다.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날 재선임돼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