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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내림세 지속…재개발·재건축 위축 우려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3.15 10:57

[에너지경제신문 석남식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 아파트 가격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도시·건축 혁신안’으로 공공개입이 확대되면서 정비사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8%로 지난주 -0.04%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재건축 아파트가 0.22%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반면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1%)은 전 주에 비해 하락폭이 0.02~0.04%포인트 정도 줄었다.

서울에서는 송파(-0.34%)와 강동(-0.23%), 도봉(-0.12%), 강남(-0.11%), 강서(-0.10%), 양천(-0.05%)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송파는 초기 재건축 단지인 신천동 장미1차가 4500만∼1억원 가량 하락했고 잠실동 주공5단지도 250만∼2000만원 정도 더 빠졌다. 강동은 매수문의가 끊기면서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1000만∼5000만원 하락했다.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도 소형 면적대 위주로 1000만∼2000만원 내렸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2% 떨어지는데 그쳤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7%,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대비 일제히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에서는 강동(-0.18%), 강서(-0.15%), 마포(-0.12%), 영등포(-0.12%) 등의 순으로 많이 내렸다. 신도시는 위례(-0.22%), 평촌(-0.20%), 동탄(-0.13%), 일산(-0.13%)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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