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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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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시리즈, 출시 1달 남았다…"7년만에 풀체인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2.19 12:35

3가지 라인업과 스포티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섀시
소비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트림과 추가 옵션 패키지 선택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송진우 기자] BMW 7세대 뉴 3시리즈가 내달 국내에 출시된다. 지난해 말 출시된 벤츠 C클래스와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현재 BMW 코리아는 3시리즈에 대한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이다.

BMW 3시리즈는 전 세계 시장에서 이미 150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BMW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다. 지난 2018 파리모터쇼에서 새롭게 공개된 7세대 뉴 3시리즈는 역동적인 디자인,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효율성과 혁신적인 첨단 옵션을 특징으로 내세운 바 있다.

차량 디자인은 한층 공격적이게 변모했다. 우선 전면부에 캐릭터 라인,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기본 적용됐다. 후면부 디자인 또한 3차원 ‘L’자형 LED 리어램프와 더욱 커진 더블 배기파이프를 장착해 차체가 넓은 느낌을 구현했다.

내부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 2개가 서로 이어지는 듯한 구조로 디스플레이에 적용돼 시인성이 개선됐다.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의 에어컨 시스템과 콘트롤 버튼, 새롭게 디자인된 기어노브와 그 옆으로 옮겨진 엔진 시동 버튼 등 이전과 완전히 다른 디자인과 조작 콘셉트가 적용됐다.

차량 크기는 이전 모델보다 전반적으로 커졌다. 전장은 76㎜ 길어진 4709㎜, 전폭은 16㎜가 늘어난 1827㎜, 전고는 6㎜ 높인 1435㎜, 휠베이스는 41㎜ 더 길어진 2851㎜다.

국내 출시될 뉴 3시리즈 엔진 라인업은 총 2가지다. 디젤 모델인 뉴 320d는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가솔린 모델인 뉴 330i는 최고출력이 25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에 달한다.


뉴 3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무게를 최대 55㎏ 줄였으며, 10㎜ 낮아진 무게 중심에 50:50의 무게 배분을 구현하고 차체 구조 및 서스펜션 장착의 강성을 향상했다. 최적화된 공기역학 성능으로 자동차의 공기 저항 계수를 0.23까지 감소시켰다.

BMW 뉴 3시리즈의 고급스러움은 혁신적인 옵션으로 더욱 부각된다. 전 모델에 이중접합유리의 윈드 스크린을 적용했으며, 추가로 330i 럭셔리 모델에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측면에도 이중접합유리가 적용되어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갖췄다.

특히, 이미 옵션 구성이 적용돼 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추가 패키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선호하는 옵션을 보다 쉽게 선택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선호도가 높았던 옵션들을 패키지로 묶어 ‘이노베이션 패키지’ ‘프리미엄 패키지’ ‘인디비주얼 패키지’ 등 총 3개의 패키지로 구성했으며, 고객은 엔진과 트림에 무관하게 원하는 패키지를 개별 또는 조합하여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

국내에는 뉴 320d 디젤 모델과 뉴 330i 가솔린 모델 등 총 2가지 엔진 라인업이 출시되며, 뉴 320d 모델은 기본 모델과 M 스포츠 패키지, 럭셔리 등 3가지 트림, 뉴 330i는 럭셔리와 M 스포츠 패키지 등 2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BMW 뉴 320d 기본 모델이 5320만 원, 럭셔리 모델이 56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5620만 원이며, 뉴 330i는 럭셔리 모델 60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6220만 원이다. 320d xDrive 기본 모델이 5620만 원, 럭셔리 모델이 59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5920만 원이며, 330i xDrive 모델의 경우 럭셔리 모델 63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651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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