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4차산업 新융합시대] 하나카드 "디지털 선도 기반 마련"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이유민 기자] 하나카드는 지난해 빅데이터 기반의 생활서비스 플랫폼 ‘라이프 머스트해브(LIFE MUST HAVE)’를 출시하며 2019년도 디지털 기술 선도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라이프 머스트해브는 국내 생활 맞춤형 서비스로 사용자들의 편의성 제고와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 서비스로는 △보험가입 서비스 △신용지킴이 등 안심 서비스 △하나카드에서 판매하는 특가 해외항공권 △국·내외 호텔 할인 △쇼핑몰 및 제휴몰 상시 혜택(위메·알라딘·지마켓 등) △렌털 서비스 △해외여행자 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2월에는 핀테크와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나만의 픽(Pick)’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하고, 사용 금액대별로 차등적인 혜택을 장기간 동안 받을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하나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콜센터 등을 통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채널을 통해 서비스 신청 내역·혜택 내역·이용실적을 조회할 수 있다. 이 서비스 혜택은 청구할인, 캐시백, 하나머니 적립,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자율 할인, 무이자할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신의 소비 패턴 또는 소비 계획에 맞추어 선택하면 된다.

하나카드는 SK텔레콤과 인공지능 기반 음성 인식 스피커를 통해 카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하나카드는 상반기 중 AI스피커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카드 혜택 조회, 인근카드 영업점 조회, 카드관련 문의 및 답변 등 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본인인증절차를 적용해 결제예정금액, 잔여한도, 결제예정일, 포인트잔액, 카드 이용내역, 하나멤버스 등 제반 조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