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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양대산맥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에서 20억원 차이로 LG화학이 승리했다. |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양대산맥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실적 공시 때마다 민감하다. 그도 그럴 것이 분기별 실적을 발표할 때면 각 언론사는 두 기업을 화학업계 라이벌로 부르며 싸움을 붙인다. 지난달 31일 롯데케미칼이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하자 어김없이 "이번엔 LG화학이 웃었다"는 기사가 흘러 나왔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 3302억원, 영업이익 7013억원, 당기순이익 58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2.4%, 영업이익은 10.9%, 당기순이익은 13.4% 증가한 수치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등 전지부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매출액 7조 519억원, 영업이익 7033억원, 당기순이익 4934억원의 경영실적을 냈다. LG화학이 분기 기준으로 매출 7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영업이익에서 롯데케미칼보다 20억원을 더 벌어 승리했다.
지난 1분기 실적에서는 롯데케미칼이 LG화학을 소폭 앞섰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에 66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6508억을 낸 LG화학을 제쳤다. 두 회사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지난해에는 LG화학이 2조928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2조9276억원을 기록한 롯데케미칼에 9억원 차이로 승리했다.
다만 두 회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LG화학은 전통사업인 기초화학 소재분야를 비롯해 전지, 제약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가지고 있고,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소재분야에서 국내 최대 케파를 보유하며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이는 실적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LG화학은 2분기 전지부문에서 매출 1조 494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자동차전지 매출 확대와 ESS의 한국시장 성장, 소형전지의 신규 시장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수주잔고가 올해 6월까지 60조원을 돌파해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전지사업부 전체로는 올해 6조4000억원 매출 수준에서 2020년까지 14조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기초소재부문에서는 매출 4조6712억원, 영업이익 7045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 올레핀부문이 타이트한 수급상황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며 매출액 2조2211억원, 영업이익 4703억원을 기록했고, 방향족부문에서 폴리에스터(합성섬유 원료)가 높은 수익성을 올려 매출액 8018억원, 영업이익 1004억원을 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모두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어 특정 석유제품의 시황이 나빠도 다른 분야에서 이를 극복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둔다"며 "롯데케미칼은 올해 하반기 여수공장의 정기보수가 있지만 국내외 신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올해 누가 영업이익에서 승리할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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