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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공룡 알리바바가 미 자동차 제조사 포드와 손잡고 10분 안에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를 공개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저우(廣州)에 최근 마련된 이 자판기는 5층 높이에 자동차 42대를 갖췄다.
알리바바 쇼핑몰인 티몰(Tmall)의 우수 회원은 10분 안에 판매 직원과 접촉할 필요 없이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원하는 차량을 고르고 신분 확인을 거치면 된다.
판매 차량에는 포드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익스플로러(Explorer), 스포츠카인 머스탱(Mustang) 등이 포함됐다.
자동차 자판기는 오는 4월 23일까지 공개되며, 베이징(北京)과 항저우(杭州)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구매자들은 또 자판기 내 차량을 구매하기 전에 같은 모델을 3일 동안 시험 운전할 수 있다. 시운전 기간 동안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자판기 내 다른 모델로 교체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베이징과 항저우에도 자동차 자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알리바바와 포드는 지난 해 12월 온라인 자동차 판매, 새로운 배송 서비스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3년 동안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포드는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에서 자동차를 팔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알리바바가 당시 제작중이던 자동차 자판기에서도 포드 차량을 판매키로 했다.
테슬라의 시도 이후 온라인 차량 판매는 대중화되는 추세다. 현대·기아차, 벤츠, BMW, 볼보 등도 최근 수년 간 다양한 온라인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온라인 자동차 쇼핑몰 역시 활성화된 상태로, 지난 2016년엔 18초 만에 100대의 마세라티가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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