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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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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22] 대성에너지 ‘공익성-수익성’ 동시 포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12 18:27
[현장탐방22] 대성에너지 ‘공익성-수익성’ 동시 포획

[에너지경제신문 박영은 기자] 대성에너지가 폐기물을 에너지화 시키는 친환경 사업에 앞장서며, ‘그린-환경지킴이’ 기업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대성에너지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10년 이상 지속해 오고 있으며, 최근 도시생활쓰레기 고형화연료사업도 시행하면서 친환경에너지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대성에너지 전경

▲대성에너지 전경. 사진=대성에너지

작년 7월, 대성에너지는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도시 생활쓰레기 고형화 연료사업(SRF)’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시설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15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도시 생활쓰레기 고형화 연료사업’은 매립, 소각되던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재활용해,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으로 불린다. 매립가스와 침출수 등 환경 유해물질 발생량을 감소시키고, 버려지던 쓰레기를 고효율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떠오르는 친환경에너지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도시 생활쓰레기 고형화 사업으로 하루 6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며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열과 전기로 연간 251억원 상당의 원유 수입 대체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립가스자원화시설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 시설 전경. 사진=대성에너지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의 모범 사례인 대성에너지의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은 환경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그린 애플 환경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방천리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해 중질가스로 정제한 후 보일러 연료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 이 사업의 주요 활동이다. 지구온난화 주범인 메탄가스를 에너지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익성과 수익성의 양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바이오매스 사업으로 알려졌다.

대성에너지 사랑의 빵나눔1

▲대성에너지 사랑의 빵나눔 활동. 사진=대성에너지

한편 대성에너지는 올해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성에너지는 매년, 전 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5000원 이상을 기부에 참여하는 모금운동부터 1년에 10번 이상 실시하는 무료급식 및 사랑의 빵 나눔, 삼계탕 나눔 봉사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왔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올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성에너지의 방향성과 목표를 묻자 "도시가스 중심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에너지기업으로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다양한 역량을 갖춰 종합 에너지기술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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