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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상산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2.04 15:21

김종석 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

▲김종석 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

[아침햇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상산업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를 사업 기회로 삼아 기상서비스를 활용해 기상변화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상산업진흥법’이 2009년 시행되면서 2011년 2232억원, 2012년 3216억원, 2013년 3372억원, 2014년 3693억원으로 국내 기상산업 시장 규모는 약 65.5% 성장했다.

이처럼 기상산업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게 된 원동력은 기상산업진흥법을 제정해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날씨경영우수기업제도 도입과 기상산업 R&D 투자 확대, 기상기술의 민간 이전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 결과로 분석된다. 앞으로 기후변화 등으로 날씨경영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급증한 예보·컨설팅 서비스 업종뿐 아니라 장비업체도 개발도상국 수출 등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이다, 이런 전환기에 기상산업진흥원은 미래 유망기술 기반의 기상융합시장 창출을 위한 4개의 세부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특히 대표적 4차 산업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실감형 콘텐츠, 인공지능(AI)과의 기상융합기술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기상 관측과 예보의 고정교화 및 고예측화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상산업 신성장 동력을 위한 첫 번째 전략으로 ‘기상융합기술 활용 관측 및 예측력 제고’이다. 도시열 관측을 위해 열감지 카메라를 방재용 드론에 설치하고 초소형 고대기 오염 측정센서를 부착하여 특정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드론 기술 활용 기상관측 개발 사례가 그 예다. 실제 프랑스 에어이노브는 광학 탐지 장비가 탑재된 드론으로 빅데이터와 농업을 연결하고 광학센서로 경작지 자료를 모아 분석한 후 특정 포인트에 적절한 양의 비료를 사용하여 농장 사용량을 절감하였다.

두 번째 전략으로 ‘기상-신기술 융·복합 분야 연구지원’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부산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비콘 기반의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적용 방안을 연구하여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진흥원은 제조업 분야 중 기상과 가장 접목 가능성이 높은 기상정보활용 스마트 홈 기기 제품 개발·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 번째 전략은 ‘위험기상 영향력 분석 및 대응체계 시스템 구축’이다. 비정상적인 패턴을 보이는 위험기상(폭염, 극한 한파 등)이 산업에 미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신속한 방재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전에 위험기상에 대응하는 것이다. 마지막 전략으로 ‘기상-4차 산업 기술융합 리빙랩(가칭)’을 구축하여 공동협력체제 수립 및 기술 개발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상산업 혁신기반 조성’이다.

기상산업진흥원의 중장기 목표는 ‘신(新)기상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기상기술 전문기관’이 되는 것이다.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기상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기상 기업이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해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기상산업진흥원의 궁극적인 목표다.

기후변화는 생활과 경제에 피해를 주는 동시에 적응을 위한 다양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기상산업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기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민 전반에 기상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상기술개발 지원, 기상산업육성, 해외 진출 및 수출 지원, 기상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기상정보 제공 등 앞으로 정부, 산업계, 국민 모두가 적극 참여하고 투자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선순환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기상산업 성장의 중심에는 기상산업진흥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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