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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동 3구역 일대 (사진=유수환 기자) |
[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 기자] ‘공급가뭄’ 서울시 중랑구에 아파트 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동북권 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중랑구는 신내동을 제외하고 다세대·다가구 연립주택 및 단독주택이 밀집된 곳이어서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된 곳 가운데 하나다. 중화뉴타운과 같은 대형 재개발 사업도 좌초되면서 중랑구는 아파트 분양과 무관한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학군과 소득수준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 때문에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아 왔다.
하지만 중랑구 사가정 일대 주변에서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조금씩 달라져가고 있다. 중랑구는 동북권 지역 가운데 강남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지하철 7호선을 타면 환승 없이 강남(청담역)까지 곧바로 갈 수 있어서다. 신내동~청량리 경전철 건설이 확정된 상황이다. 이 같은 교통 호재는 향후 장기적인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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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뉴타운 무산, 부동산 주변부 취급
중랑구 역시 10여년 전만해도 뉴타운이라는 대형 재개발 사업으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10년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와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뉴타운 사업이 무산됐고 재개발 사업도 결국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지역 내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중랑구는 대체로 연령층이 높은 세대들이 많고 수익을 위한 재개발 보다는 안정적인 실거주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택지지구로 조성됐던 신내동을 제외하고 대부분 다세대 연립주택의 비중이 많다. 아파트 역시 소규모 단지로 구성됐고 중층 구조로 재건축이 쉽지 않다. 특별한 개발호재도 없기에 발전 속도가 더딘 셈이다.
◇ 면목3구역을 시작으로 재개발 움직임
하지만 작년부터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하나 둘 추진되고 있다. 작년 4월에 대림산업이 중랑구 묵동 ‘e편한세상 화랑대’ 299가구 분양했다. 올해 2월에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 재개발사업은 SK건설(55%)과 롯데건설(45%)이 공동으로 수주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중랑구 면목3구역을 재건축하는 사가정 아이파크를 올해 안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60㎡ 1505가구중 10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랑구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어 면목5구역이 현재 이주 중이다. 그 밖에 면목, 상봉, 중화동을 중심으로 현재 5곳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2곳이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중랑구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으로 이러한 곳은 앞으로 신규아파트가 들어서면 조금씩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투자 목적이라면 아파트 구입 보다는 다가구 연립주택도 임대투자로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중랑구는 지하철 7호선으로 강남 접근성이 매우 좋다. 면목3구역 인근 면목역 혹은 사가정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15분만에 강남까지 갈 수 있다.
다만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는 재개발 이후 거주자들의 구성이 변한다면 달라질 여지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즉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실제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상봉동, 면목동 일대를 잇는 서울시 신내동~청량리 경전철 건설이 확정된 상황이다. 이 같은 호재 역시 장기적인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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