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년까지 10조 들여 오염물질 저감 대책 추진
-발전사회사, 발전기 1기당 1000∼2500억원 사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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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환경설비 시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현재 이 시장은 신설 발전소 외에는 거의 발주가 없어 연평균 수백억원대에 불과한 상태다.
27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석탄화력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을 현재 보다 두 배 이상 상향, 이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약 10조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현재 짓고 있거나 계획 중인 석탄화력발전소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돼 이 분야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최근 발표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하나로 석탄화력발전소의 황산화물 배출기준치를 현재 80ppm 이하에서 15ppm, 질소산화물은 70ppm에서 10ppm 그리고 미세먼지는 20mg에서 3mg으로 대폭 강화했다. 발전회사가 이 기준을 맞추려면 발전소 1기당 1000∼2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기준에 맞게 성능을 개선하거나 환경설비를 보강해야 하는 발전기는 현재 총 43기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2년 동안 집중적으로 환경설비를 보강하기 위해 발전사-정부간 자발적협약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는 이 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2015년 대비 미세먼지 24% (6600톤), 황산화물 16% (1만1000톤), 질소산화물 57% (5만8000톤)가 감축을 목표로 잡고 있다. 더구나 이 사업은 대통령이 직접 챙길 정도로 국가적 이슈로 떠오른 사업이라 추진에 강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 확실한 상황이다.
발전회사 특히 충남지역에 발전소를 갖고 있는 발전회사는 현재 강화된 기준 적용에 따른 대책을 논의 중이다. 이미 이들은 사업 방향 검토에 들어간 상태로, 필요할 경우 용역을 통해 적정비용 산정 등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한 관계자는 "강화된 기준이 제시된 상황이라 거의 모든 화력발전사들이 비용 등 세부 계획 마련에 올인하고 있는 상태"라며 "발전회사로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일이지만 관련분야에는 그만큼 새 시장이 열리는 셈"이라고 했다.
현재 이 시장은 두산중공업과 KC코트렐이 대기업군으로 분류돼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중소기업으로는 환경기계공업 S&TC 씨앤지테크 제이텍 등 20여개사가 있다. 그러나 이들 중소기업은 탈황 탈질 집진설비 중 특정 부분에 집중하며 각종 오염물질 제거설비를 함께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 분야 시장이 그만큼 크지 않기 때문이다.
탈황·탈질설비 국내 1위 운영사인 한전산업개발 한 관계자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의지가 확고해 이 시장은 더 커지면 커졌지 줄지는 않을 것"이라며 "치열한 가격경쟁이 예상되지만 시장 자체가 커진다는 면에서 업계엔 ‘가뭄의 단비’와 다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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