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세계생식면역학회(ISIR) 세계학술대회가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세계 생식의학 석학들이 부산에 모여 난임과 여성 건강을 논의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해법 찾기에 나선다.
제16회 세계생식면역학회(ISIR) 세계학술대회가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생식면역학회 창립 5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여성 건강을 위한 세계적 대화(Global Dialogue on Women's Health)'를 주제로 생식면역학과 생식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인구포럼을 별도로 마련해 저출생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과제를 의학적·사회적 관점에서 다룬다. 난임과 생식건강 관련 연구 성과를 임상 현장과 공공정책에 연결하고 개인과 가족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지원 방안도 모색한다.
곽영희 세계생식면역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촉진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오 대통령 직속 인구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1975년 창립된 세계생식면역학회가 반세기 넘게 생식의학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세계 각국 연구자들의 부산 방문을 환영하며 학술대회 개최에 힘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논의가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강화주식회사 곽은아 대표에게 부산 개최는 특별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곽 대표의 조부인 고 곽림모 박사는 부산 의료 발전에 헌신한 산부인과 전문의로, 곽영희 회장의 부친이다. 차광렬 차의과학대학교 및 차바이오그룹 글로벌 연구소장도 연세대 산부인과에서 고 곽 박사에게 가르침을 받은 제자다.
곽 대표는 선대가 지켜온 생명 존중 정신을 계승하고 세계 생식의학 석학들의 지혜를 모아 미래세대에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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