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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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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화순군-보성군-고흥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08 14:26

화순군, 필리핀 샤블라안시와 교류 확대
보성군, 영농부산물 태우지 말고 파쇄
고흥군, 스마트농업 AX대학원 유치


화순군, 필리핀 샤블라안시와 교류 확대

화순군, 필리핀 샤블라안시와 교류 확대

▲화순군은 지난 7일 윌터 B. 마르케스 샤블라안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화순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과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공=화순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이 필리핀 샤블라안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를 넘어 농업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7일 윌터 B. 마르케스 샤블라안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화순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과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샤블라안 시장과 시의원, 관계 공무원, 한국 송출 담당자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됐다.




화순군과 샤블라안시는 지난 2024년 1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력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협약 이후 지금까지 화순군에 들어온 샤블라안시 계절근로자는 모두 23명으로, 지난해 12명에 이어 올해 11명이 농촌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올해 근로자 가운데 10명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화순을 찾은 재입국 근로자로, 계절근로자와 지역 농가 사이에 형성된 신뢰 관계가 지속적인 인력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화순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 도입과 스마트팜 등 농업기술 분야에서도 양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샤블라안시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계절근로자들이 성실하게 근무하면서 고용 농가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마르케스 시장 역시 화순군의 환대와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비롯해 농업·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샤블라안시는 내년 1월 예정된 시 설립 125주년 기념 축제에 임지락 군수와 화순군 관계자들을 공식 초청했다. 마르케스 시장은 이날 임 군수에게 초청장을 전달하며 양 도시 간 우호와 교류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했다.




화순군은 앞으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면서 농업기술과 인적 교류 등으로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화순군에는 37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입돼 농번기 농촌의 일손 부족을 덜고 농업 현장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보성군, 영농부산물 태우지 말고 파쇄

보성군, 영농부산물 태우지 말고 파쇄

▲보성군은 오는 28일까지 '2026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이고 미세먼지와 산불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하반기 파쇄 지원에 나선다.


보성군은 오는 28일까지 '2026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보성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읍면 농민상담소나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파쇄 대상은 고춧대와 깻대, 과수 가지치기 부산물 등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이다.


선정된 농가에는 파쇄지원단이 직접 찾아가 부산물을 잘게 파쇄하며, 작업은 무료로 진행된다.


군은 영농부산물을 태우는 대신 파쇄해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농촌지역의 대기오염을 줄이고 소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산불 위험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산림과 100m 이내에 있는 농경지를 경작하는 고령·장애·여성 농업인을 우선으로 선정하며, 이후 소규모 재배 농가와 일반 농가 순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파쇄지원단은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선정된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작업을 진행한다.


지원 농가는 작업에 앞서 파쇄 장비가 농경지 안으로 진입해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영농부산물도 여러 곳에 나눠 모아둬야 한다. 비닐 끈이나 철사, 생활쓰레기 등 장비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이물질도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


마을이나 농업인 단체가 공동으로 파쇄 작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이장 등 마을 대표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파쇄기를 무료로 빌려 사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하면 화재 예방과 자원 재활용이라는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고흥군, 스마트농업 AX대학원 유치

고흥군, 스마트농업 AX대학원 유치

▲고흥군은 국립순천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인공지능혁신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농업 AX대학원을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와 연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군이 국립순천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팜 기술을 결합한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를 AI 기반 스마트농업 교육의 현장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고흥군은 국립순천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인공지능혁신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농업 AX대학원을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와 연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1월부터 2031년 12월까지 5년 2개월 동안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202억 원이다. 국비 155억 원을 비롯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5억5000만 원, 고흥군 5억5000만 원, 순천시 10억5000만 원, 순천대학교 15억5000만 원이 투입되며, 참여기업인 ㈜대동과 ㈜이스트소프트도 2억 원 규모의 현물을 지원한다.


순천대학교는 2027년부터 매년 40명씩 선발해 5년간 모두 200명의 스마트농업 전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시설원예 AX, 노지·무인농기계 AX, 데이터·클라우드 AX 등 3개 특화 분야로 운영된다.


특히 전체 교육과정 가운데 약 30%를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진행하면서 대학 강의실을 넘어 실제 농업 현장에서 AI와 데이터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학생들은 혁신밸리의 실제 재배 환경에서 작물 생육 데이터와 환경제어 시스템 등을 접하고 AI·자동화 기술이 농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경험하게 된다.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스마트팜혁신밸리의 현장 인프라를 연결해 이론과 실무를 함께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지역민을 위한 교육 기회도 마련된다.


학사 학위를 가진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 보육센터 수료생과 고흥군민에게 대학원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기업과 순천대학교가 수행하는 AI 기반 농업 연구 성과도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농업 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국립순천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가 미래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혁신밸리의 현장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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