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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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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사망사고 유족과 합의…정몽원 회장 조문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22 15:37

경영진 사과·노조 참여 재발방지 대책 합의…사고 62일 만에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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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현 HL만도 부회장과 홍영일 HL만도 부사장이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 HL만도 판교 사옥서 '고 김승모님 사망 사건 관련 사과 성명 및 종합안전개선대책 발표 기자회견' 진행을 위해 회견장으로 이동하던 중 고 김승모 중대재해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연합


HL만도가 평택공장 하청노동자 사망사고 유족과 합의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회사는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2일 고 김승모씨 중대재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유족과 HL만도는 전날부터 밤샘 협상을 벌여 이날 합의안을 도출했다. 대책위가 밝힌 합의 내용에는 정 회장의 조문을 포함한 경영진 사과, 노조가 참여하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 불법파견 수사 협조, 유족 배·보상이 담겼다. 정 회장의 조문은 예정된 사항으로, 실제 이행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 7월 22일 HL만도 평택공장에서 설비 점검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숨졌다. 유족은 사고 경위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장례를 미뤄왔다. 장례는 이날 오후 6시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HL만도는 앞서 외부 전문기관의 정기 안전진단과 노조가 참여하는 현장 위험 점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유족과의 합의와 별개로 사고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불법파견 관련 수사는 계속된다. 정 회장은 유족 측이 고발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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