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휴대용 전력 솔루션 브랜드 잭커리가 1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K-Battery Show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 시장 진출 4년 차를 맞은 잭커리는 이번 전시에서 휴대용 전력 공급 제품부터 가정·산업용 에너지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최근 출시한 'Jackery 1500 Ultra'와 'Jackery 2000 V2'를 비롯해 국내에서 판매 중인 휴대용 파워뱅크 제품군을 공개한다.
Jackery 1500 Ultra는 야외와 산업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과 9단계 내충격 설계를 적용했으며 영하 40도의 저온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터리 용량은 1536Wh, 출력은 1800W급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소형 전자기기부터 현장에서 사용하는 전동공구까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회사는 캠핑과 차박뿐 아니라 건설·해상 작업, 구조·구호 현장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용량 제품인 Jackery 2000 V2는 2kWh급 에너지 저장 용량을 유지하면서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부피는 약 40%, 무게는 약 34% 줄였다. 배터리 셀을 제품 구조와 통합하는 CTB(Cell-to-Body) 기술을 적용해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이동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잭커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휴대용 파워뱅크 중심의 사업에서 가정과 산업 현장의 전력을 생산·저장·공급하는 에너지 솔루션 분야로 제품군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최근 'IFA 2026'에서 공개한 'SolarVault 3' 시리즈는 발코니와 정원 등 주거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태양광 시스템이다. 'EnergyGuard Max 100kWh'는 대용량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춰 가정과 상업시설의 비상 전력 수요 등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아웃도어 중심이었던 휴대용 전력 제품의 활용 범위를 산업 및 재난 대응 현장으로 확대하는 한편 가정용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다.
잭커리 관계자는 “이번 K-Battery Show는 잭커리의 휴대용 파워뱅크와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기회"라며 “한국 소비자와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춰 안전성과 활용성을 갖춘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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