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인도의 디지털 생태계에 대한 장기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7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는 양국 협력 기회 확대와 함께 인도의 게임·신기술 분야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인도에서 제작되는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인도 정부는 '비크시트 바라트(선진 인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인도에서 만들고, 인도를 위해 만들며, 세계를 위해 만든다(Create in India, Create for India, Create for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크래프톤은 현재까지 인도에 약 2억5000만달러(약 3360억원)를 투자했으며, 향후 3~4년간 약 2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 인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 미래에셋과 함께 6억7000만달러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를 조성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게임 지식재산권(IP)·스타트업의 성장 및 현지 게임 생태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인공지능(AI)·로보틱스·딥테크 등 신기술 영역으로 투자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크래프톤은 인도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 협력 프로그램 'KIGI 아카데미(KIGI Academy)'를 운영 중이며, 인기 시리즈 '리얼 크리켓(Real Cricket)'을 제작한 인도 스튜디오 '노틸러스 모바일(Nautilus Mobile)'을 인수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장 의장은 “인도는 게임과 기술, 혁신 전반에 걸쳐 뛰어난 인재를 갖춘 주요 시장으로, 크래프톤은 인도의 디지털 경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투자와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신기술에 대한 집중을 통해 인도의 창작자, 개발자, 창업가들과 함께 전 세계에 통하는 경험과 기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2020년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인도에 특화된 버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를 출시했다. 지난해 기준 BGMI의 현지 이용자 수는 2억4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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