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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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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현대차, 가나 청년에 미래차 기술 가르친다…‘넥스트젠’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04 16:39

오는 2030년까지 50억원 투입…미래차 인재 양성 및 취·창업 지원

지난 3일(현지시각)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열린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출범식에서 우동완 코이카 가나 사무소장(왼쪽에서 세 번째), 유재선 현대자

▲지난 3일(현지시각)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열린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출범식에서 우동완 코이카 가나 사무소장(왼쪽에서 세 번째), 유재선 현대자동차 아중동권역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왼쪽에서 두 번째), 에릭 코피 아드조에 가나 기술·직업교육훈련청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현대자동차,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손잡고 가나 청년들에게 자동차 정비 기술을 전수하고 취업과 창업까지 지원하는 사업에 나선다. 아프리카 현지에서 친환경 미래차 정비 인력을 키워내는 동시에, 우리 친환경차 브랜드의 현지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에도 보탬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코이카는 3일 오전(현지시각) 가나 수도 아크라의 알리사 호텔에서 '현대-코이카 넥스트젠(Hyundai KOICA Nextgen)'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우동완 코이카 가나 사무소장, 유재선 현대자동차 아중동권역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 에릭 코피 아드조에 가나 기술·직업교육훈련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코이카와 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한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가나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현지 청년의 취업·창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차 시대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Next Generation)' 기술 인재를 함께 육성한다는 취지도 담았다.기술 전수를 넘어 가나 청년들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협력의 이정표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코이카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하나로,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가나 그레이터 아크라(Greater Accra)와 볼타(Volta) 지역에서 추진된다. 총 사업비 50억 원은 코이카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25억 원 분담하며, 사업 수행은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함께 담당한다.


가나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정부 보유 차량의 60%, 전체 차량의 35%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워둔 상태다. 다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정식 정비 교육을 받은 기술자는 전체의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기관의 70% 이상은 여전히 노후 장비로 운영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코이카와 현대자동차,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 세 기관은 가나 청년들이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에 맞는 기술을 익히고, 실제 취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가나의 호 기술대학교(HTU)와 응용기술원(ATI)에 자동차 정비교육 허브를 조성한다. 이곳에서는 미래차 정비 장비를 갖추고 내연기관차부터 전기차, 하이브리드차까지 단계별로 정비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현지 교사들의 지도 역량도 함께 높여, 새 교육 과정을 다른 직업교육기관으로도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운 기술이 실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 지원도 병행한다. 현지 청년들에게는 인턴십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여성과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게는 장학금과 기술교육, 멘토링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직업기술교육훈련 교사와 학생, 청년 등 총 405명, 6개 창업팀이 지원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우동완 코이카 가나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은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넘어 가나 청년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현대자동차의 기술 전문성과 코이카의 개발협력 경험을 결합해 가나 청년들이 전기차와 디지털 진단기술 등 변화하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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