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2027년 예산 세출 구조조정…31개 시군에 협조 요청
재정난 극복 위해 원점 재검토 추진…안전·민생·광역사무 분야에 재원 집중 배분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2027년 본예산 편성 관련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가 세입 감소로 인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2027년 본예산 편성을 세출 구조조정 기조로 추진하며, 도내 31개 시군에 협력을 당부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시군 부단체장과 2027년 본예산 편성 관련 영상회의를 열어 도의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했다. 경기도 세입의 핵심인 취득세가 2022년 11조 원에서 2026년 8조 원 수준으로 감소하고 법정경비 부담이 높아 자율 편성 예산이 전체의 10% 미만으로 축소된 데 따른 조치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법정의무사업을 뺀 전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유사·중복 사업을 정비하고, 집행실적이 부진한 예산은 원칙적으로 미편성하기로 했다. 국고보조 신규 사업의 도비 부담과 교육청 비법정 전출금 지원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면 도민 안전과 서민경제 회복, 복지 등 민생 분야에는 예산을 우선 투입한다. 특히 광역 교통·환경·산업 인프라 확충에 역량을 모으고, 국가사무와 중복되는 자체사업을 지양해 광역 자치단체 본연의 사무에 재원을 중점 배치한다.
아울러 시군 보조사업의 기준보조율을 정비하고 의무 부담 없는 국고보조사업 지원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되, 과정에서 시군과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기로 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회의에서 재정 여건을 시군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도·시군 간 협력을 통해 주민 삶을 지키고 미래를 대비하는 예산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제6기 의정 도민참여단' 40명 모집
9월 1~14일 접수…조례 제·개정 제안 및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활동 수행
▲제6기 경기도의회 의정 도민참여단 공개 모집 포스터. 제공=경기도의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의정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제6기 경기도의회 의정 도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40명 이내이며,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선발된 도민참여단은 위촉 예정일인 오는 10월부터 제12대 의회 전반기인 2028년 6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참여단은 의정활동 관련 아이디어 제안, 자치입법 제·개정 및 폐지 제안, 도정·교육행정 불편사항 건의, 불합리한 예산집행 개선 제안, 의회 방청 및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맡는다.
활동 지원책도 마련됐다.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며, 우수 제안으로 채택될 경우 보상금 지급과 함께 우수 활동자 대상 의장 표창 혜택을 제공한다.
접수 기간은 2026년 9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이다. 경기도의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은 뒤 이메일과 우편(GH복합시설관 4층 디지털의사과 의안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 경기도교육청, 31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서 담당자 70여 명 참석…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 논의
▲경기도교육청이 3~4일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 '2026 하반기 진로체험지원센터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특강을 듣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3일과 4일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에서 도내 31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과 기관 간 협력을 위한 '2026 하반기 진로체험지원센터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장과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은 '진로체험, 학교 교육과정과 만나다' 주제 특강, 하반기 주요 정책 설명회, 지역 연계 진로체험, 권역별 네트워크 협의회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화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갯벌 체험과 해송군락지 견학 등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다졌다. 아울러 센터 간 우수 운영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 간 협력 및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혁규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급변하는 직업 환경에 맞춰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채로운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전문성 확보를 강조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역 센터 간 노하우 공유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특사경, 농촌 체험·휴양마을 불법행위 집중 단속
9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9주간 미신고 숙박·음식점 및 무단 하천 점용 점검
▲경기도 특사경은 농촌체럼 및 휴양마을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제공=경기도 특사경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농촌 체험·휴양마을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9주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도내 농촌 체험·휴양마을과 체험마을형 업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미신고 숙박업 운영,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 무단 하천 점용, 무허가·미신고 테마파크업 등이다.
관계 법령에 따르면 불법 건축물 등에서 미신고 숙박업을 운영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신고 없이 체험객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대상이다. 하천 내 불법 시설물 설치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무허가 워터에어바운스나 슬라이드 설치·운영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권문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농촌 체험·휴양마을의 불법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농촌관광 환경을 만들고 도농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누리집과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농촌 체험마을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도민 제보를 상시 접수하고 있다.
◆ 경기연구원, '고속도로 인프라 활용해 반도체 전력난 해소' 제안
840km 고속도로 지하에 송배전관로 구축…건설 기간 5~7년 이상 단축 기대
▲경기도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 개념도. 제공=경기연구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들어서면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도로 인프라를 전력망으로 활용하자는 구상이 제시됐다.
경기연구원은 '반도체 시대의 전력난, 고속도로 위에서 답을 찾다' 연구보고서를 통해 도내 840km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경기도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경기도의 연간 전력 사용량은 현재의 두 배인 약 28만 5,000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연구원은 사유지 보상이나 주민 갈등이 적은 고속도로 지하에 송배전관로를 설치하면 송전선로 건설 기간을 기존 13년에서 5~7년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서해안 간척지에서 생산될 3GW 규모의 태양광 전력을 경기 남부 반도체 산업 단지로 신속히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고속도로 비탈면과 방음벽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588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연간 773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휴게소 등에 4MW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해 전력 공급 수용량을 늘리고, 도민이 사업비 4% 이상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 수익을 정기 배당받는 주민참여형 상생 모델도 제안됐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의 3자 협력 체계 구축도 권고됐다. 1단계로 '서화성 집전 피더망'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한 후 경기 남부 및 전국 고속도로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김점산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속도로를 활용한 에너지망 구축은 토지 보상과 주민 갈등을 극복할 실질적 해법이라며, 경기도와 도로공사, 한전이 참여하는 전담 추진체를 신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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