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 왼쪽)와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이 2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SHI-SNU 미래선박기술 글로벌협력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중장기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과 인재 양성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SHI-SNU 미래선박기술 글로벌협력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출발해 올해로 산학협력 11주년을 맞이한 양기관은 조선해양 관련 최신 기술 공동개발과 인적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을 이뤘다.
특히 생산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생산 효율화와 친환경 연료기술, 자동화, 원자력 등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기술 협력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체계를 완성했다는 게 삼성중공업 측 설명이다.
이번 연구센터 설립은 이같은 성과와 신뢰의 토대 위에서 협력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미래 조선기술에 대한 중장기 융복합 글로벌 R&D 협력 및 인재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조선해양 전 분야와 에너지 기술 융합 △글로벌 네트워킹과 연구 협력 △산학협력 교육을 통한 글로벌 우수 연구인력 양성 등으로 마련됐다.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고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KAIST와 함께 'SHI-KAIST 차세대 선박연구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다층적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두 연구센터는 상호 보완적 기능을 담당한다. KAIST 센터의 경우, 제조 경쟁력을 좌우하는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로보틱스 관련 기술 중심의 과제에 주력한다.
서울대 센터는 조선해양의 원천기술과 에너지 기술을 결합해 친환경(탈탄소)·차세대 연료 기술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시장 창출을 위한 중장기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재가 삼성중공업의 발전은 물론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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