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정희순

hsjung@ekn.kr

정희순기자 기사모음




[2027 대학수시모집] 한양대, 학생부 추천형 확대…의예과 인성면접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8.27 10:36
한양대

▲한양대학교 전경


한양대 로고

▲한양대 로고.

다음달 7일부터 2027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이 시작된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4년제 대학의 경우 9월 7일에서 11일까지로, 대학별 3일 이상 실시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195곳의 전체 모집인원은 34만5717명이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은 27만7583명으로 80.3%를 차지한다. 전년보다 1735명 늘었고 비중도 0.4%p 높아졌다.

올해 수시모집의 85.8%는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는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이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15만6403명으로 수시 전체의 56.3%를 차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8만1931명인 29.5%다. 두 전형을 합한 학생부위주전형 모집인원은 23만8334명이다. 비수도권 대학은 전체 수시모집 가운데 67.9%를 교과전형으로 선발하고, 수도권 대학은 44%를 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그밖에 논술위주전형은 1만2711명, 실기·실적위주전형은 2만1954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앞둔 마지막 수능으로, N수생의 존재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졸업생은 11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수시 경쟁 역시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시 면접과 논술·실기 등 수시 전형은 9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최초합격자는 12월 18일까지 발표하고 등록은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미등록 충원합격 통보는 12월 29일 오후 6시, 충원 등록은 12월 30일 오후 10시에 각각 마감한다. <편집자주>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추천형'을 확대하고 의예과 '면접형'을 신설하는 등 전형에 주요 변화를 준다. 특히 추천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논술전형은 올해에 한해 학생부종합평가를 폐지하고 논술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 서류형 모집 인원을 줄이는 대신 추천형 선발 규모를 확대한다. 추천형은 학교 재적 인원의 11% 이내에서 추천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100%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추천형 선발 인원은 전년보다 약 100명 늘었으며, 기존에 선발하지 않았던 모집단위도 새롭게 포함됐다.


추천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양대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 최저 충족률은 약 70% 수준으로, 수능 난이도에 따라 충족률은 달라질 수 있지만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실질적인 합격 가능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영웅 한양대 입학처장

▲서영웅 한양대 입학처장

의예과는 기존 서류 100% 전형을 폐지하고 '면접형'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 서류 100%로 선발하던 16명 전원을 면접형으로 변경하며,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 인원의 7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고른기회 전형에는 '사회통합전형'도 신설된다. 한양대의 무전공·융합 학과인 한양인터칼리지학부(자연)에서 5명을 선발하며,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다자녀 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직업군인 및 소방·경찰 공무원의 자녀 등에게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논술전형은 2027학년도에 한해 기존 학생부종합평가 10%를 전면 폐지하고 논술고사 100%로 선발한다. 이에 따라 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고사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중심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생부 평가 부담이 사라지면서 내신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N수생이나 특목고·자사고 학생, 논술전형을 고려하는 일반고 수험생들의 지원 문턱도 낮아질 전망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