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청사. 제공=부산교육청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학생 수는 줄었지만 부산교육청이 부담해야 할 교육비는 오히려 늘면서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정부에 개편안 철회를 촉구했다.
정부 개편안은 내국세의 20.79%와 국세 교육세 일부에 연동하는 현행 교부금 산정 방식을 없애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를 반영해 교부금 규모를 정하는 내용이다.
부산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가 교육재정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실제 부산교육청 올해 인건비는 2021년보다 7033억원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5.1%다. 전체 예산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55.8%에 달한다.
노후학교 시설 개선에도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 부산교육청 중기 지방교육재정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동안 노후학교 개축과 시설 개선에 약 3조1002억원이 필요하다.
기초학력 보장과 특수·다문화교육, 학생 상담, 돌봄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 AI·디지털교육과 고교학점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하나로 통합하는 유보통합 같은 국가 교육정책에도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
부산교육청은 미래대응기금 내 교육·인재계정으로 재원을 옮기는 방안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기금에 초·중등교육 지원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학교 현장에 재원이 충분히 돌아갈지 불확실하다는 입장이다.
국세 교육세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교육재정 기반을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건비와 물가·임금이 오르면 같은 예산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교육사업은 줄어든다. 부산교육청은 교부금을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해도 실질적인 재정 감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담배 지방소비세 지원이 끝나고 고교무상교육 관련 재원도 줄면서 이전수입 약 1200억원도 줄어든다고 전망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 수 감소만으로 교육재정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개편안을 철회하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한국으로 몰리는 빅테크 투자…SKT “지금 놓치면 다른 아시아로 간다”](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21.9c2c0538bc71481ba5afee89e7a5eb0c_T1.jpg)
![[금융 풍향계] “내 돈 찾을 날 직접 정한다”…토스뱅크, 최고 연 3.8% 예금 출시 外](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21.3b6c12fc1280459b9dc2c24353f09a8b_T1.jpg)
![[EE칼럼] 기후부 출범 1년, 통합의 시너지는 어디에?](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51222.d6aee925f7e64e49afadccda09dde345_T1.jpg)
![[EE칼럼] 정유산업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국가기간산업](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0406.75a3eda72eb6449aa7826a69395d10f7_T1.png)

![[특별기고] 지역별 전기요금제, 구조적 결함부터 바로잡아야](http://www.ekn.kr/mnt/thum/202610/news-a.v1.20261021.0b994c28f5de4a4386a8abc7fa573239_T1.jpg)
![[데스크 칼럼] AI 금융, 경영의 마지막 빈칸은 보안](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21.c81889f58afc4da28ccd671a7f6b9d9d_T1.jpeg)
![[기자의 눈] 모순에 갇힌 온누리상품권](http://www.ekn.kr/mnt/thum/202610/news-p.v1.20261021.49e521a139374d0fba733b1f18649b28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