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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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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성훈 LH 체제서 서리풀1 주민협의 지속…8월 2차 민관공협의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7.31 15:22

6월 첫 회의 후 주민대책위와 10차례 이상 협의
8월 3일 만남은 정례 업무협의…주 1회 이상 소통
국토부도 6월19일·7월31일 현장 면담…공급·보상 요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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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리풀1지구 토지주와 주민들이 22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생존권 사수 궐기대회'에서 정당한 보상과 공공주택 공급계획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장혜원 기자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취임 이후 서울 서초구 서리풀1 공공주택지구 주민들과 관계기관 간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LH는 지난 6월 첫 민관공협의체를 개최한 뒤 주민대책위원회와 10차례 이상 만났으며, 오는 8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서초구, 공동사업시행자가 참여하는 2차 민관공협의체를 열 예정이다.


31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 결과, 서리풀1지구에서는 현재 상생위원회와 민관공협의체 등 공식 소통기구가 운영되고 있다. LH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대책위와 주 1회 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6월 10일 국토부와 서울시, 서초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 LH 및 주민대표가 참여한 1차 민관공협의체를 개최했다. 이후에도 주민대책위와 10차례 이상 별도 협의를 진행했으며, 8월 중 2차 민관공협의체를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3일 예정된 LH와 주민대책위의 만남은 신임 사장 취임 후 처음 마련된 설명회나 별도의 공식 협의체가 아니라, 기존에 이어온 일상적인 업무협의라는 게 LH 측 설명이다.


LH 관계자는 “서리풀1 공공주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 주 1회 이상 주민대책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8월 3일 일정도 설명회가 아니라 대책위와 지속해온 통상적인 업무협의"라고 말했다.


“본부장 공석으로 협의 중단 사실 없어"

주민 측 일각에서는 과거 LH 사장 공석과 담당 1급 본부장 인사 문제로 실질적인 협의와 의사결정이 지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LH는 서리풀1지구 사업을 담당하는 1급 본부장 자리가 공석이었던 적이 없으며, 본부장 인사로 주민 협의가 중단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LH 관계자는 “담당 1급 본부장 자리는 한 번도 공석이었던 적이 없고 인사가 나지 않은 적도 없다"며 “본부장 공석으로 주민 협의와 의사결정이 중단됐다는 주민 측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다만 이성훈 사장 취임 이후에도 서리풀1지구 주민 협의가 주 1회 이상 이어지고 있고,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2차 민관공협의체까지 예정되면서 새 경영진 체제에서 주민 요구가 실제 사업계획에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된다.


민관공협의체에는 공공주택사업의 최종 책임기관인 국토부를 비롯해 서울시와 서초구, 공동사업시행자인 SH와 LH가 모두 참여한다.




국토부도 지난 6월 19일에 이어 이날 서리풀1지구 주민대책위와 현장에서 직접 협의를 진행했다. 국토부와 주민대책위 간 별도 면담에서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공급 유형별 물량 공개와 일반분양 확대, 원주민 재정착 및 보상 대책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되, 구체적인 반영 여부는 관련 법령과 사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민관공협의체를 통해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있다"며 “관련 법령과 사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충분한 협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반분양 확대·정당보상 요구…지구계획 반영 여부 관건

서리풀1지구 주민들은 지난 22일 서울시청 앞에서 '생존권 사수 궐기대회'를 열고 정당한 보상과 주택 공급계획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주민 측은 서리풀1·2지구에 들어설 약 2만가구의 일반분양과 공공분양, 미리내집, 공공임대 등 유형별 물량을 공개하고 일반분양·공공분양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주택과도 지난 29일 주민대책위 실무자들과 만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앞서 열린 민관공협의체에서 전달받은 주민 의견을 두고 국토부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관계기관과 주민 간 소통기구는 가동되고 있지만 공급 유형별 비율과 보상·재정착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정안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향후 2차 민관공협의체에서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일반분양 확대와 공공성 주택 비율 조정, 원주민 재정착 대책 등이 지구계획에 반영될 수 있을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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