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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 자사주 소각·ESG 강화 ‘투트랙’ 주주친화 경영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7.24 17:04
달바글로벌 위원회 구조도.

▲달바글로벌 위원회 구조도.


프리미엄 비건 뷰티 기업 달바글로벌이 자사주 소각과 지배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계를 고도화해 장기 투자자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달바글로벌은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 가운데 임직원 주식보상(RSU)에 활용할 예정인 2만주를 제외한 6만3364주를 올해 안에 소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0.5% 규모다. 실제 소각 물량은 주식보상 계획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회사는 앞서 NH투자증권과 약 17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자사주 보유 및 활용 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달바글로벌은 지배구조 개편도 함께 추진한다. 기존 감사위원회와 보상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에 더해 ESG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새로 설치해 이사회 운영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설 위원회는 모두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위원장은 사외이사가 맡고 위원 과반 역시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과 객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SG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과 주요 과제 관리를 담당한다. 회사는 연내 중대성 평가를 실시한 뒤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공시 체계도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리스크관리위원회는 경영 전반의 위험 요인을 상시 점검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 후보 검증 절차를 체계화하고 주주 추천 후보도 동일한 기준으로 심사해 이사회 구성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달바글로벌은 기관투자자와의 소통도 확대한다. 올 하반기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 기관투자자와 ISS, 글래스루이스 등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ESG 평가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와 ESG 로드쇼를 진행한다.


회사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ESG 평가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 투자 성향의 기관투자자 유입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바글로벌 관계자는 “주주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개선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해 투자자 신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이날 달바글로벌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북미 매출액이 작년 대비 172.5%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전년 대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유럽 실적 역시 아마존 프라임데이 호조가 성장을 견인하고, 코스트코 등 신규 오프라인 채널의 판매 흐름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손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의 2분기 영업이익이 4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0.1% 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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