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드론·UAM 미래기술 총집결…송도서 대한민국 미래항공모빌리티 비전 제시
15~17일 송도서 제6회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개최…국산 UAM 비행 시연·1,500대 드론쇼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2026 제6회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홍보 포스터. 박람회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와 인천대 이노베이션센터, 송도 달빛축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2026 제6회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송도에서 열고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송도 컨벤시아와 인천대 이노베이션센터, 송도 달빛축제공원 일원에서 '2026 제6회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드론과 UAM 기술 발전상을 공유하고 산업 생태계 확대와 공공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회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해외 초청 인사, 산업계와 학계 관계자,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살펴본다.
박람회는 첨단기술 전시와 비행 시연, 국제 컨퍼런스, 정책 홍보, 채용박람회,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5일 인천대 이노베이션센터에서는 'K-UAM 서비스 쇼케이스'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한 UAM 기체의 실물 비행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기체는 비행고도 5m에서 약 4분간 시연을 펼치며 국산 UAM 기술의 운용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날 개회식에서는 정부의 UAM 정책 추진전략 발표와 전시관 투어, 드론축구 시축 등이 진행되며, 15일부터 16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글로벌 UAM 정책과 인프라 구축, 기술혁신, 상용화 전략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특히 인천시는 섬 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섬 지역 긴급교통체계'를 중심으로 한 '인천시의 UAM 상용화 전략'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전문가들이 UAM 인프라 구축과 자율운항, 유럽형 U-space 구축 사례 등을 발표하며 미래 항공교통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16일에는 FIDA 인터콘티넨탈 컵 드론레저스포츠 대회와 코리아 드론기업 글로벌 팸투어, UAM 채용박람회,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가 이어진다. 기업 IR 피칭과 공개 강연도 함께 열려 청년 인재와 투자자 간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시민 참여 행사도 준비됐다. 15일 오후 8시부터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2026 K-드론 페스티벌'이 열려 드론 배송 시연과 함께 1,500대 규모의 불꽃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축하공연과 뮤지컬, 체험부스, 푸드트럭 등도 운영돼 시민들이 미래 기술을 문화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행사 기간에는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2026년 제2차 총회와 K-UAM Team Korea 제20차 실무협의체 등 주요 정책회의도 함께 개최된다. 인천시는 이를 계기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공 활용 확대, 시민 체감형 서비스 발굴, 국제 협력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드론과 UAM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인천이 글로벌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인천, EAAFP 20주년 국제포럼 개최…철새보전 성과 국제사회서 인정받다
IUCN·람사르협약·EAAFP 잇단 수상…저어새 보전 협력과 생물다양성 정책 세계에 소개
▲박찬대 인천시장(왼쪽 네 번째)이 14일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열린 'EAAFP 20주년 기념행사'에서 IUCN, 람사르협약, EAAFP에게 생물다양성 우수 공로 수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시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출범 20주년을 맞아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철새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렸다.
인천시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EAAFP 20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추진된 철새 보전과 국제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시장을 비롯해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 이순학 인천시의회 부의장, 알렉스 맥윌리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아시아 지역조정관, 유범식 람사르협약 선임고문, 순리엥 스레이 EAAFP 의장, 제롬 몬테마요르 아세안생물다양성센터(ACB)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시민사회와 함께 추진해 온 철새 서식지 보전 활동과 국제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환경 분야 국제기구로부터 잇따라 수상했다. 시는 IUCN 그레텔 아길라르 사무총장 명의의 '생물다양성 보전 우수 인증서'를 받은 데 이어 람사르협약 사무국 감사장과 EAAFP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는 EAAFP 사무국 운영 지원과 이동성 물새 서식지 보전, 국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행사 첫날에는 EAAFP 20주년 기념식과 성과보고, 시상식에 이어 '인천-홍콩 저어새 보전 국제포럼'이 열렸다. 인천시와 홍콩정부, 국내외 전문가들은 저어새 번식지인 인천과 월동지인 홍콩을 연결하는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해상풍력 개발 등 새로운 위협 요인에 대한 대응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철새 보호를 위해 국가 간 협력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15일에는 국가 철새서식지 관리자 워크숍과 함께 저어새 핵심 서식지인 남동유수지 현장 견학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장을 둘러보며 인천시의 생태보전 정책과 서식지 관리 사례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박찬대 시장은 “EAAFP 출범 20주년을 맞아 국제사회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생태보전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인천이 철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환경도시이자 국제 생물다양성 협력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한국근대문학관, 지도와 문학으로 읽는 근대 한반도…희귀자료 121점 공개
대한제국기 지리 교과서부터 근대 기행문 초판본까지 전시…공간과 문학이 만나는 특별기획전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7월 15일부터 개최하는 기획전시 '지도를 따라 걷는 문장, 기호와 풍경 사이' 홍보 포스터. 제공=인천문화재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대한제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제작된 지도와 지리 자료, 근대 문학작품을 통해 당시 한반도의 공간 인식과 시대상을 조명하는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관) 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7월 15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기획전시 '지도를 따라 걷는 문장, 기호와 풍경 사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근대문학관의 세 번째 소장자료전으로, 대한제국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제작된 지도와 지지(地誌), 관광안내서, 기행문, 문학작품 등 희귀 소장자료 121점을 선보인다. 지도에 담긴 공간 정보와 문학 속 기억을 함께 살펴보며 근대인들이 바라본 한반도의 풍경과 공간 인식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에서는 대한제국 학부가 발간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지리 교과서 '대한지지'(1899) 초판본과 장지연의 '대한신지지'(1907) 초판본을 비롯해 각 도 지도와 지지류, 관광안내서 등 다양한 자료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대한신지지'에 수록된 '대한전도'에는 간도 지역이 함경북도에 포함돼 있어 대한제국 당시의 영토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제작된 지도에는 철도와 항로, 도로망, 특산물, 도시계획 등이 담겨 있어 당시 사회와 공간 구조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이광수의 '금강산유기', '반도강산', 최남선의 '심춘순례', '백두산근참기' 등 근대 기행문 초판본도 함께 전시된다. 문인들이 금강산과 백두산, 지리산 등을 답사하며 기록한 자연과 역사, 지역민의 삶은 지도가 담지 못하는 공간의 기억을 문학으로 전한다. 이와 함께 '조선명승기', '조선여행안내기', '대한민국전도' 등 시대를 대표하는 지도와 지리 자료도 공개된다.
전시는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1층 '한반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에서는 지도와 지지, 관광안내서를 통해 근대인들의 국토 인식을 소개하고, 2층 '지도 위로 보는 근대문학'에서는 지역을 배경으로 한 시와 소설을 실제 지도와 함께 전시한다. 관람객이 가보고 싶은 장소를 남기거나 지역별 문학 작품의 구절을 가져갈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지도는 공간을 기록하고 문학은 그 공간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기억을 담아낸다"며 “이번 전시가 희귀한 근대 자료를 직접 만나고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과 설날 당일, 추석, 1월 1일은 휴관한다.
◆ 인천신보 “이차보전 정책, 소상공인 폐업·대위변제 위험 낮췄다"
5만23개 업체 분석 결과 발표… 이자지원 업체 폐업 위험 11.66%·대위변제 위험 14.53% 감소
▲인천신용보증재단이 발간한 '인천시 이차보전 지원정책이 대위변제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 안내 이미지. 제공=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인천시 경영안정자금을 통한 이차보전 지원이 소상공인의 폐업과 대위변제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인천신보, 이사장 이부현)은 '인천시 이차보전 지원정책이 대위변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시 경영안정자금을 통한 이자지원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영안정자금은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의 정책자금이다.
연구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인천신보를 통해 보증을 공급받은 소기업과 소상공인 50,023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경영안정자금을 한 차례 이상 이용한 업체는 28,623개, 미이용 업체는 21,400개였다.
최근 3년간 인천시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는 총 7,5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지원액은 2023년 2,162억 원, 2024년 2,518억 원, 2025년 2,888억 원이다. 같은 기간 이차보전을 통해 절감된 금융비용은 2023년 182억 원, 2024년 129억 원, 2025년 126억 원 등 총 437억 원으로 분석됐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이자지원을 받은 업체는 미지원 업체보다 폐업과 대위변제 발생 위험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조건을 통제한 결과 폐업 발생 위험은 11.66%, 대위변제 발생 위험은 14.5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신보는 이번 결과가 이차보전 지원이 단순히 금융비용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경영위험 완화와 보증자산 건전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경영안정자금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최근 3년 평균 기준 매출 증가 효과는 41.2%, 고용 증가 효과는 18.4%, 영업상황 개선 효과는 50.8%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향후 이차보전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보증심사와 사후관리, 경영지원 등을 연계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지원 대상을 정교하게 선정하는 한편, 지원 이후 폐업과 대위변제 위험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부현 인천신보 이사장은 “이차보전 지원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것을 넘어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수단"이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시와 함께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경제청, 영국 WWT와 손잡고 송도국제에코센터 추진
세계적 습지보전 기관과 업무협약…생태도시·국제협력 기반 강화, 런던습지센터 모델 접목
▲송도국제에코센터 조성사업 조감도. 인천경제청은 영국 WWT와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생태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세계적인 습지보전 전문기관인 영국 WWT(Wildfowl and Wetlands Trust)와 협력해 송도국제도시를 글로벌 생태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3일 송도 G타워 비즈니스센터에서 WWT와 '송도국제에코센터 조성사업'의 국제적 전문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 수준의 생태공간 조성과 생물다양성 보전 역량을 높이고, 지속가능도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송도국제도시와 인근 지역의 생물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공동 협력은 물론 학술교류, 환경교육, 홍보, 세계시민 인식 제고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WWT는 1946년 설립된 영국의 대표적인 습지보전 전문 자선기관으로, 송도국제에코센터의 모델이 되는 런던습지센터(London Wetland Centre)를 비롯해 영국 내 10개 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습지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 환경교육, 국제협력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WWT 국제협력매니저이자 전 주캄보디아·주동티모르 영국대사인 티나 레드쇼(Tina Redshaw)가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경험 설계(Designing experiences that connect people to place)'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티나 레드쇼 매니저는 습지센터가 단순한 생태보전시설을 넘어 자연과 사람,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스토리텔링, 접근성을 고려한 공간 설계, 환경교육과 시민과학,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결합해 지역사회가 생태보전의 주체가 되는 모델을 제안했다. 아울러 송도 인공습지와 방문자센터 역시 생태적 가치와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함께 담아낸 세계적 수준의 습지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윤백진 인천경제청 청장대행(차장)은 “사용이 중단된 저수지를 세계적인 생태 명소로 탈바꿈시킨 런던습지센터 사례를 송도국제에코센터 조성사업에 접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 수준의 생태공간과 세계적인 힐링 명소를 조성해 글로벌 지속가능도시 IFEZ의 생태도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과 특별강연은 인천에 국제사무국을 두고 있는 EAAFP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국제기구와 지방정부, 해외 전문기관이 함께하는 국제 거버넌스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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